백종원 88

백종원이 알려주는 '전통시장 內 식당'이 살아남는 방법

보통 식당이 성공하기 위해선 맛, 서비스 등의 기본적인 부분이 잘 갖춰줘야 하는데, 전통시장에 위치한 식당의 경우에는 기본으로 생각해야 될 항목이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시장 상인들'인데, 전통시장에서 잘 되는 식당들을 보면, 그 시장 상인들이 사랑하는 식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즉, 전통시장에서 식당으로 성공하려면, (가격, 연령 고려)주변 상인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생각한 메뉴로 성공을 하고 싶은데, 왜 상인들이 좋아하는 메뉴에 맞춰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이에 백종원은, (소유진도 리포터부터 시작했어)배우를 꿈꿀 때도 작은 역할부터 시작하듯이,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기초부터 차근..

이슈거리 2018.09.12

'교차 오염' 손으로 요리하면 위험한 이유(ft. 대전 청년구단)

본론에 앞서, '대전 청년구단' 양식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후한 맛 평가와 반대로 위생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우선 백종원의 칭찬을 받은 '꽃게로제파스타'는 8,500원이라는 가격에, 살이 가득 오른 꽃게 2개에 큼지막한 새우 2개가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생은 최악이었는데, 양식집 사장님은 (후라이팬, 토치 등)조리기구를 만진 손으로 (채소, 돈까스 등)음식물을 만지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손'이라고 씻고 시작했으면 모르겠는데, 양식집 사장님의 손은 방금까지 '휴대전화'를 만졌던 손이었다고 합니다. 손으로 만질 시 '교차 오염'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달걀이 대표적이고, 생채소 역시 "어차피 익힐 건데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이슈거리 2018.09.10

백종원이 '요리 관련 자격증'을 따지 않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메뉴개발 1인자' 백종원을 볼 때, 요리 관련 자격증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중국요리사 자격증' 외에는 자격증이 없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자격증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자격증이 있다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격증 대신 요리 이론만 열심히 공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골목식당을 보면, 요리 초보인 테이, 김민교, 정인선이 만든 음식이 백종원의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 참고로 테이와 김민교는 백종원의 추천으로 실제 식당까지 오픈했다고 합니다. 반면, '뚝섬 골목식당' 족발집의 경우, '대위 출신' 사장님이 한식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리 과정이나 맛에서 '혹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른 얘기지만, '대전 청년구단' 버거집 사장님은 '국제식품위..

이슈거리 2018.09.05

'핫도그'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핫도그. 사실 핫도그라 불리는 음식의 원래 명칭은 (옥수수처럼 생겼다고 해서)'콘도그'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핫도그는 사실 빵 사이에 기다란 소시지와 피클, 양파, 소스를 넣은 빵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콘도그보다는 핫도그가 친숙하겠지만, (메뉴판 등)외국인들이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콘도그'로 표기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핫도그를 직역하면, '뜨거운 개'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핫도그 명칭의 유래는 '개'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닥스훈트'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도그'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설과, 발정난 개의 성기 같다는 설, 개가 혀를 늘어뜨린 모습 같다는 설 등이 있다고 합니다.(ⓒ 푸드트럭 온라인커뮤니티 픽사베이)

이슈거리 2018.08.23

'맛집'이 TV에 나오면 겪게 되는 현상(ft. 덴돈집)

본론에 앞서, '신포시장 청년몰'에서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덴돈집'은 (이례적으로)첫 방송이 나간 이후부터 손님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덴돈집 대박 났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론 손님이 많이 찾아주면 좋은 건 맞아)장사가 잘 된다고 해서 절대 좋은 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덴돈집은 방송 이후 손님들이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음식'에 집중하지 못했는데, 자신 있던 (반숙 달걀)'온센타마고'마저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손님들로부터 "생각보다 맛이 별로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실제로 손님이 없을 때가 맛이 더 좋았고, 손님들의 평가도 그때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골목식당 출연 식당들도 다 겪었어)사실 이런 문제는 'TV 나온 ..

이슈거리 2018.08.18

백종원이 '복장'을 강조하는 이유

음식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복장'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 복장에 따라 그 가게의 '신뢰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강남역 푸드트럭' 핫도그 사장님의 경우, 핫도그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음에도, (프로로 보이는 게 아니라)복장 때문에 '동네 아저씨' 잡담처럼 들린다는 백종원의 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포시장 청년몰' 다코야키 사장님의 경우엔, 위생 마스크 대신 '검은 마스크'를 쓰고 손님을 응대했는데, 손님 앞에서는 절대 검은 마스크를 쓰면 안 된다고 합니다. 본인은 컨셉일지 몰라도 손님 입장에서 보면, "대화를 안 하겠다"는 뜻으로 보이기 때문에, 불편한 감정이 들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복장만큼이나 '얼굴 인상'도 매우 중요한데, 인상은 '가..

이슈거리 2018.08.17

손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중요한 이유(ft. 골목식당)

'신포시장 청년몰'에서 다코야키를 팔고 있는 다코야키 사장님은, (한손은 기대고)다코야키를 만드는 과정에서 한 손으로만 굴리는 모습을 보여 백종원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고 합니다. 한 손으로 하면, 본인은 편할지 몰라도 손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성의 없어 보일뿐더러 "건성건성 만드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다코야키는 두 손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 다코야키 특성상 손님 앞에서의 퍼포먼스가 중요한 메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덴돈집 사장님의 경우, 신메뉴 개발 당시 손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해보기 위해 일부러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앉아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골목식당)

이슈거리 2018.08.16

'동업'이 힘든 이유(ft. 골목식당)

본론에 앞서, 골목식당을 보면, 사장님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는 곳이 있는 반면, (친구, 선후배 등)뜻이 맞는 지인들과 가게를 운영하는 곳도 흔하다고 합니다. 솔직히 두 사람이 같이 장사를 하다 보면, (의견 충돌 등)아무래도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백종원에 따르면 동업은 "주와 부가 확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둘 다 '주'가 되면, 어떤 역할을 양보하기도 애매하고, 양보를 하면 뭔가 주도권을 뺏기는 것 같은 느낌도 들기 때문에, 나중에는 싸움이 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호흡을 맞췄던 남보라와 황치열 역시 서로 다른 '방향성' 때문에, 잠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업의 좋은 예도 있는데, '신포시장 덴돈집'은 "(장모님과 사위가 함께 ..

이슈거리 2018.08.11

'마카롱'을 우습게 보면 안 되는 이유(ft. 골목식당)

본론에 앞서,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카롱은 (200칼로리)어마어마한 칼로리를 가지고 있지만, 여성들이 참 좋아하는 디저트라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마카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다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내는 줄 아는데, (반죽, 건조, 굽기 등)하나부터 열까지 '수제'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참고로, 마카롱 반죽은 (달걀 흰자+설탕)머랭과 아몬드가루+슈가파우더를 섞어서 만들어지는데, (재료혼합, 비율 등)여기서 하나라도 실수가 나오면 상품가치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마카롱 꼬끄' 역시 일일이 다 손으로 짜서 만들기 때문에, 손의 감각도 매우 중요한데, 힘이 조금이라도 더 들어가면 모양이 확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손의 감각이 서툰 초보자는 동그랗게 인쇄한 종이를 놓고 반죽을..

이슈거리 2018.08.05

백종원이 인정한 또 하나의 골목식당 맛집 '신포시장 청년몰 덴돈집'

본론에 앞서, (평균 10만 원, 적게는 4만 원 미만)신포시장 청년몰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가게들의 매출이 대부분 저조한 편인데, 덴돈집만 유일하게 하루 2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일본식 튀김 덮밥)덴돈집은 예비사위와 예비장모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예비사위 사장님은 오직 음식공부만을 위해 일본 교토에서 2년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덴돈집 사장님은 일본에서 사용했던 젓가락, 튀김 냄비 등을 직접 공수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백종원도 인정할 정도로 준비가 잘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음식 맛에 대해서도 "거의 흠을 잡을 게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는 호평을 했고, (청결, 재료 보관 등)주방 관리 상태 또한 완벽했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