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88

식당 차리면 잘 될 거라는 착각이 드는 이유(ft. 백종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식당창업을 생각할 때 "나도 식당 차리면 잘 될 것 같아"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이건 엄연한 착각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솔직히 다 '맛집'만 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나도 식당 차리면 잘 될 거야"라는 생각은 막연한 기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솔직히 손님들은 식당의 성공과정을 잘 모른다고 합니다. 백종원 역시 "하는 것마다 어떻게 잘 돼?"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사실 백종원 역시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지금은 대박 브랜드로 알려진 '새마을식당'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1~2년간 적자를 보면서 장사를 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7분김치찌개'를 보고 "어떻게 타이머를 달 생각을 했지? 아이디어 좋은데?"라는 호평을 듣지만, 처음..

이슈거리 2018.05.25

백종원이 가게 간판에 '자기 얼굴'을 넣은 이유

백종원이 운영하는 가게 간판을 보면, 상호명과 함께 '백종원의 얼굴'이 함께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백종원이 간판에 얼굴을 넣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음식점이 대박을 터뜨리면 업종, 메뉴를 그대로 흉내 내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상호, 간판까지 흉내 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다른 가게들이 흉내를 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내 얼굴을 넣으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간판에 얼굴을 넣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처음엔 '흉내 방지'를 위해 얼굴을 넣었지만, 오히려 "얼마나 음식에 자신이 있으면 자기 얼굴을 넣었냐"는 반응이 나오면서 신뢰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힐링캠프)

이슈거리 2018.05.24

백종원이 취사장교(?) 시절에 터득한 '채소'싸게 사는 노하우

본론에 앞서, 군 시절 간부식당을 운영했던 (당시 중위)백종원은 당시 부대 인근이었던 가락시장에서 장을 많이 봤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장을 보러 다니면서 하나의 노하우를 얻게 되었는데, 바로 '채소 가격'에 대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유독 채소 가격의 변동이 심하다는 걸 느꼈는데, 대표적으로 '(비 맞으면 상품가치X)비가 오기 시작하면 채소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장을 보러 가기 전에는 꼭 '일기예보'를 챙겨봤고, 그날 강수 확률이 높다고 나오면 비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채소를 구입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백종원은 '새벽시장'을 가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는데, 물론 새벽에 가면 제일 신선한 채소를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이슈거리 2018.05.23

대기손님을 한꺼번에 받으면 안 되는 이유(feat. 백종원)

밖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대기손님들을 배려해서 손님들을 한꺼번에 받는 식당들이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우선 주문을 한꺼번에 받게 되니 주방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홀도 분주해지다 보니 (어느 테이블에서 무엇을 시키셨는지 등)손님에 대한 서비스 질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늦게 들어온 손님일수록 식사가 나오는 시간도 늦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유명한 집이라도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합니다. 식당의 기본은 빠르고 맛있는 식사이기 때문에, 밖에서 기다리는 대기손님들이 많아도 (수용 가능한 만큼만)차례차례 입장시켜야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은 ("그냥 갈까?" "다음에 오자!" 등)'선택'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데, 전부 매장 안으로 들여..

이슈거리 2018.04.17

'백종원의 골목식당' 섭외가 어려운 이유 5가지

본론에 앞서, 은 프로그램 특성상 죽어있는 상권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인 만큼 섭외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애청자로써 골목식당을 분석한 결과, 사장님들이 섭외를 거절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 번째 이유는 '자존심'이었습니다. 사장님들 대부분 오랫동안 음식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으로 살아왔는데, (상처를 받을까봐)백종원의 냉철한 맛 평가에 흔들리는 크게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장사를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주방에 대해 민감한데, (치부)솔루션을 위해 주방까지 공개해야 한다는 점도 섭외 거절의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였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원하지 않으면 공개 X) 두 번째 이유는 '동상이몽'이었는데, 방송 효과로 인해 장사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사장님은 좋지만)정작 일하는 직원들은 ..

이슈거리 2018.03.26

'골목식당 국숫집'으로 본 국숫집 운영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feat. 백종원)

본론에 앞서, '골목식당 국숫집' 사장님 부부를 소개하자면, (예비부부)사장님 부부는 충무로 필동 골목에서 (5.000원 멸치 국수를 주 메뉴로)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숫집을 책임지고 있는 여사장님의 경우 (26살 때부터)18년 동안 장사를 해 왔는데, 삼겹살-쌈밥-백반집 등을 거치면서 현재는 충무로 필동 국숫집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남사장님은 원래 국숫집 단골손님이었는데, 여사장님의 귀여움에 반해서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고, 그 후 국숫집을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국숫집을 관찰한 결과, 많은 양 때문에 손님들 대부분이 국수를 다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양도 그렇겠지만)사실 국수를 너무 뜨겁게 줘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국수는 당연히 뜨겁게 ..

이슈거리 2018.03.24

백종원이 알려주는 '간판의 중요성'

백종원에 따르면 간판만 바꿔도 매출이 달라지는데, 간판은 '두 번'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짜장면을 주메뉴로 파는 가게가 이름을 '춘향'으로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춘향'이라는 두 글자만 보고 무엇을 파는 집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춘향'을 돋보이게 하기보단, '짜장면 잘하는 집'을 크게 써놔야 하는데, 일단 상호보다 무엇을 파는 집인지 알려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게가 유명해져서 사람이 바글바글 해지면 나중엔 상호만 살아남게 되는데, (장사가 잘 되면)부르기 쉬운 '춘향'이라는 상호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간판을 '춘향'이라고 바꾼 뒤에는 "아 짜장면 잘하는 집~"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간판을 바꾸는 것도 일종의 머리싸움이라고 합니다.(ⓒ 백종..

이슈거리 2018.01.26

대박집이 확장 이전하면 망하는 이유(FEAT. 백종원)

(한 가게를 예로 들면)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던 국수 맛집이 장사가 잘 돼서 기쁜 마음으로 (확장 이전)테이블을 늘렸는데, 오히려 전보다 손님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우선적으로 손님들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하는데, 일단 줄을 서서 먹었던 가게에 대기줄이 사라지면 '의아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대기줄에 대한 의아함을 느낀 손님들이 식당 안에 텅텅 빈 테이블까지 보면 "가게가 예전만 못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는 게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 심리가 그렇다고 합니다. 즉, 이것 역시 맛집에서 느끼는 또 다른 맛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가게를 옮길 때 가격도 함께 인상해버리는 것이라고 ..

이슈거리 2017.12.16

부사관, 장교로 복무한 유명인 TOP 16

1. 배철수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배철수는 한국항공대 재학 시절 원래는 공군 ROCT를 준비했는데, 학점 미달로 인해 중간에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결국 육군 사병으로 입대했고, 일반하사로 임관하게 되면서 CAC 사령부(연합공군사령부)에서 군복무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2. 김기덕 영화감독 김기덕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하자,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학력의 열등감을 이겨내기 위해 20살이 되던 해 (152기)해병대 하사관으로 임관해 (중사 전역)5년간 군복무를 이행했다고 합니다. 3. 김광규 배우 김광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고등학교 때 육군 부사관 장학생으로 학비를 지원받고 대학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 방위병 기동중대 소..

밀러터리 2017.11.19

백종원이 '푸드트럭 도전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이유

백종원은 제작진으로부터 "도전자들에게 요리, 장사 노하우를 알려주는 게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난 사실 피와 살이 빠지는 거지"라고 답했습니다. 백종원도 솔직히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도, 아이디어가 샘솟듯 솟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몇 십 년간 먹어보고, 해보고 했던 것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해준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노하우나 아이디어 전수에 대해 "사실 도전자들만의 것이 아닌, 앞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장사가 잘 되기 시작하면 손님에 무뎌질 수 있는데, 초심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픈 날 아침에는 진짜 영혼을 팔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설레고, 손님을 보면 마치 하나님을 본 것처럼 감사함이..

이슈거리 201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