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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훈' 서장훈이 목 부상을 입힌 상대 선수에게 들었던 생각

DaCon 2018. 6.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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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1995년 농구대잔치)연세대 VS 삼성전자 경기 중 심각한 목 부상을 입으면서 농구 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았었다고 합니다.



당시 충격으로 바닥에 떨어졌는데, (신경 손상)팔이 마음대로 안 움직이다 보니 불현듯 겁이 났고, "이제 운동을 못 하는구나"라는 좌절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서장훈은 50일 정도 병원에 누워있었는데, 당시 부상을 입한 선수에 대해 (사람인지라)원망스러웠고, "굳이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등 솔직히 처음에는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농구가 격한 운동이고, 몸과 몸이 부딪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그런 일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즉, 부상을 입힌 선수 역시 열심히 하다 보니, 최선을 다하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긴 것인데, 결론적으로 '내 입장'이 아닌 농구선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모든 걸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무릎팍도사 MBC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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