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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곰탕' 가격이 7,000원인 이유(ft. 홍탁집)

DaCon 2018. 12. 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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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닭곰탕. 닭곰탕은 레시피도 어렵지 않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지만,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물질 제거, 삶기 등)닭 손질, 파 썰기, (오랜 시간)육수 내기 등의 과정이 소요되는데, 이 과정들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일단 잘 삶아진 닭고기 살과 뼈를 바르는 작업이 정말 힘든데, 단순히 닭을 찢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합니다.



닭에 붙어있는 핏줄 제거도 해야 하지, (금방 상해)침도 안 들어가게 해야지 등 정말 신경 쓸 게 많고, 기본 1~2시간은 잡아야 된다고 합니다.



닭고기 살을 발랐다고 끝이 아닌데, (깊은 맛을 우려내기 위해)발라낸 닭뼈를 다시 한번 육수에 넣는 작업을 거쳐야지, 닭곰탕 준비가 끝난다고 합니다.



닭곰탕은 시중에서 약 7,000원 정도 하는데, 이렇게 과정은 단순할지는 몰라도, (인건비)많은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싼 거라고 합니다. 



참고로, 오래된 시장통에 가보면, 닭곰탕을 싸게 파는 곳들도 많은데, 대부분 인건비를 포기하고 가격을 낮춘 것이지, 절대 싼 음식으로 보면 안 된다고 합니다.

(ⓒ 골목식당 3대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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