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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타워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3가지

DaCon 2017. 8.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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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신탑



남산 타워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연인들의 필수 코스이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남산 타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사실 남산 타워의 원래 목적은 송신탑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과거 동양방송, 동아방송, 문화방송 이 세 방송사가 송신을 위해 공동으로 세우면서 남산 타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전까지 남산 타워에서 수도권 전파 송신을 책임졌다고 합니다.


2. 국가안전기획부



사실 남산은 지금과 다르게 과거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군사정권 시절 간첩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서 고문을 했던 안기부 청사가 위치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 서울 시청 주변에 주요 기관들이 모여 있었는데, 남산 자락은 비교적 주요 기관들과 가까운 위치였고 은밀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안기부가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3. 돈가스



남산에는 여러 돈가스 가게가 있다고 합니다. 어딜 가나 맛은 다 비슷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돈가스 스타일이 선택 포인트라고 합니다.



남산 돈가스도 원조집이 있는데, 원조집은 돼지고기를 넓게 펼쳐 바삭하게 튀겨낸 다음 소스를 듬뿍 뿌려 먹는 한국 스타일의 돈가스를 맛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먹기 전에 나오는 인스턴트 스프가 별미 중 별미이고, 특이하게도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풋고추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남산 돈가스는 과거 남산을 왕래하던 택시기사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지면서 남산의 맛 코스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돈가는 일본에서 유래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돈가스의 원조는 오스트리아의 전통음식인 슈니첼이라고 합니다.



슈니첼은 송아지 고기를 튀겨서 만든 음식인데, 슈니첼 조리법이 일본에 전파되면서 돈카츠로 재탄생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돈가스의 원조인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은 일본의 돈카츠보다 우리나라의 돈가스와 더 비슷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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