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터리

해병대캠프는 '포항'에서만 받아야 하는 이유

DaCon 2018. 7. 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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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2013년 충남 태안의 한 해병대캠프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파도에 의해 (18명 구조)5명의 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학생들은 "친구들이 죽은 건 교관 때문이다"라는 주장을 했는데, 당시 교관이 구명조끼를 벗고 휴식 중이었던 학생들에게 뒷걸음으로 바다에 입수하는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바다에 입수하다가 (깊은 웅덩이)갯골에 빠지는 바람에 헤어 나오지 못했는데, 당시 교관들도 당황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사고는 예견된 사고였는데, 당시 200여 명의 학생들을 인솔한 교관은 단 두 명에 불가한데다, 인명구조 자격증 없는 해병대 출신 알바생들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해병대캠프 업체 역시 무자격교관으로 구성된 '가짜 해병대캠프'였는데, 참고로 이런 사설 업체가 전국 곳곳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사고 후 교육부에선 학생들의 사설 캠프 참여를 금지시켰고, 해병대 역시 '해병대 허락 없이 해병대캠프 명칭 사용 불가'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합니다.



참고로 정식 해병대캠프는 경북 포항 내 해병대 부대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군의관도 파견)중사나 상사급 해병대 교관(DI)+해병대 간부 출신들이 교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 프리한19 SBS뉴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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