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사람들 속을 알 수 없는 이유

충청도는 여론조사시관이 가장 기피하는 지역으로 다른 말로 여론조사의 무덤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론 조사와 실제 선거에서 큰 표 차이를 보이는데, 이래서 충청도 표심이 당선에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충청도 사람들이 자기 속을 밝히지 않는 이유에는 역사적 배경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유독 양반들의 귀양이 많았는데, 주로 충청도를 귀양 지역으로 선호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충청도는 왕가와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지역으로 왕가의 눈치도 볼 수 있고, 왕가에 남아있는 제자들에게 정보도 공유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양반들은 언행에 신중했고, 자기 속을 잘 나타내지 않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