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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통음식' 동래 파전은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DaCon 2017. 10.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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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파전은 밀가루 반죽이 아닌, 찹쌀과 멥쌀을 갈아서 만든 쌀가루 반죽으로 메인재료인 쪽파, 쇠고기, 각종 해물을 가득 넣고 만든 파전이라고 합니다.



쌀가루 반죽이라 바삭한 식감이 아닌 질고 찰진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풍성한 재료 때문에 두툼하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화려한 비주얼' 동래파전이 탄생하게 된 유래는 과거 조선시대 동래부(부산 전 지역의 행정을 담당했던 중심지)가 차치적인 지역 행정 담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썰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동래부는 임금님께 전통 향토음식으로 진상하였는데, 그래서 비주얼이 궁중음식 급으로 화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래 파전이 탄생하게 된 또 하나의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금정산성과 같이 성을 쌓는 등 국가적으로 큰일이 있을 때, 부족한 쌀 대신 끼니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산 음식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다고 합니다. 동래 파전 역시 일제강점기를 기점으로 사라질 뻔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래 파전이 명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1930년대 양반들이 출입하던 고급 기방에서 술안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명백이 유지되었고, 서서히 대중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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