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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람'이 부자가 된 이유

DaCon 2018. 1. 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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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한국전쟁 이후 서울의 인구는 10년 단위로 거의 두 배씩 증가했는데, 당시 정부에서는 인구가 넘쳐나는 (영등포 등)기존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 사람들을 이주시켜야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이주시킬 곳으로 강남지역을 선정하게 됐는데, 당시 논밭이었던 강남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건물과 도로 등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좁은 땅에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을 수용해야 했기 때문에,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주거형태)주택이 보편적이었기 때문에, 당시 아파트는 "거기 사람사는 곳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하기도 했던 강남에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면서 개발 이익 역시 많이 났는데, 이로 인해 '신흥 부자 계층'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과거에는 농사를 짓고, 농사를 지을 땅이 많은 사람이 부자였지만, 강남 아파트의 등장 이후 농사를 짓지 않는 땅으로 돈을 버는 계층이 등장한 것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아파트가 "미래의 주거형태가 될 것이다"라는 것을 알았던 사람들의 선택이 결국은 돈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 알쓸신잡2 강남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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