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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으로 본 '배민' 면접 꿀팁(FEAT. 무한도전)

DaCon 2018. 1. 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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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배달의 민족'은 고정관념을 깬 쿨한 사고방식으로 직원들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 면접은 (면접관2, 지원자1)2대1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면접 5분 전 '1분 자기소개 미션'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면 (자기소개 미션X)준비 안 된 자기소개를 시키는데, 사실 자기소개 미션은 순발력을 보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자기소개 후 면접이 진행되면 "배달의 민족 앱으로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은?" "배달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등의 질문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치킨이요" "역삼동 아닐까요?" 등)정답을 맞추려고 하는데, 사실 정답을 맞추기보다 자신이 말한 답에 어떤 근거와 생각을 하는지 보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단편적인 정답 찾기보다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차분히 고민하며 질문의 '핵심'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질문에 대해 (대답은 명확하게)뚜렷한 주관 없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대답은 면접 시간만 잡아먹고 오히려 마이너스 점수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최우수 면접자로 뽑힌 양세형은 "양세형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에 "보여지는 모습은 밝지만 평소에는 조용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다"라는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양세형의 약점을 파악한 면접관은 "감수성이 예민하면 감정 컨트롤이 어렵지 않나요?"라는 압박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이에 양세형은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욱하는 성질 죽이기>라는 책을 읽으면서 단점을 극복했습니다"라는 솔직한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대부분 잘 보이려고 단점을 가리는데 집중하는데, 양세형은 자신의 단점도 자신 있게 보여주었고, 단점 극복 과정을 당당히 보여주어 오히려 호감 요소였다고 합니다.



또한 "슬리퍼로 행복감을 주는 문구를 떠올려보라"라는 (창의력을 요구하는)질문에도 차분히 고민하더니 "똑똑똑 실내홥니다(=실례합니다)"라는 대답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양세형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답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여 면접관들의 호감을 얻었고, 심지어 "붙지 않더라도 생각나는 게 있으면 홈페이지에 올리겠다"라는 센스 있는 대답으로 면접관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고 합니다.

(ⓒ 무한도전 배달의민족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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