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8

일본 스포츠가 '패스'를 중요시하는 이유(ft. 오오기)

일본은 예로부터 혼자서 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것을 더 중요시 여기는데, "세 명이 모이면 산과 같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라는 속담도 있다고 합니다. 즉, 개인플레이보다 팀플레이가 몇 배의 효과를 더 거둘 수 있다는 말인데, 일본 스포츠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축구는 '스시타카'라고 해서 패스를 많이 하는 플레이로 정평이 나있고, 일본 농구 역시 슛 횟수보다 패스 횟수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사실 점유율을 지키는 게 승리의 지름길이 될 수 있겠지만, (치명적인 단점)워낙 팀워크를 중시하다 보니 적극적으로 하는 선수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항상 마지막 슛은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하는 편인데, 일본 문화 특성상 나서기를 싫어하고, (실패하면 미안해)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이유도 ..

이슈거리 2018.06.27

서장훈이 농구 인생에서 딱 한 번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던 선수

본론에서 앞서, 우리나라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에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당시 중국팀에는 NBA에서 활약 중이던 '야오밍'이 버티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팀에서는 야오밍을 막을 선수가 서장훈 밖에 없었는데, 참고로 (2m 29cm)야오밍의 키는 서장훈보다 20cm나 더 컸다고 합니다. 실제로 야오밍이 골대 앞에 있으면, 백보드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덩치가 컸는데, 그만큼 위협적이었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사실 서장훈은 국내에서 (실력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존심 때문에)상대방 선수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적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농구 인생에서 딱 한 번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는데, 그게 바로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붙었던 야오밍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슈거리 2018.06.21

서장훈이 'NBA 진출'에 실패한 이유

과거 서장훈은 고등학교 졸업 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국가대표까지 하면서 "한국에서 할 건 다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더 큰 세계를 향한 야망이 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상대팀들의 견제로 계속 부상을 당하다 보니 '한국 경기에 대한 회의감'을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국 경기에 대한 회의감과 더 큰 세계를 향한 야망이 서장훈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한국을 떠나 '미국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푼 기대도 잠시, 미국 유학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그때만 해도 세계가 글로벌화됐던 시절이 아니어서 미국 진출에 대한 정보가 무지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서장훈은 "미국 대학팀에서 농구하다가 눈에 띄면 NBA 가겠지"라는 생각이 있..

이슈거리 2018.06.05

'야구 유망주' 서장훈이 농구로 종목을 바꾼 이유

본론에 앞서, 서장훈이 어렸을 때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온 동네 아이들이 전부 야구에 빠졌었는데, 서장훈 역시 야구를 정말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야구부에 들어가 경기도 잘 나갔을 만큼 야구에 재능을 보였는데, 더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집에서 멀었지만)야구 명문 중학교로 진학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둘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집에서 먼 학교를 다니다 보니 친한 사람도 별로 없고, 매일 혼자 따로 노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가 있었는데, 당시만 해도 야구부의 규율, 군기가 정말 심해서 체벌 시 '야구 방망이'로 맞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어린 서장훈은 이런 것들이 싫어서 친구들이 있는 중학교로 전학을 가고 싶었는데, (다른 학교 야구부 전학..

이슈거리 2018.06.03

'농구 레전드' 서장훈에게 '감독 제의'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

서장훈이 은퇴를 했을 당시 "왜 감독 안 해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는데, 사실 서장훈에겐 남다른 '고충'이 있다고 합니다. 서장훈은 과거 선수들과 다투고, 심판에게 항의를 많이 했던 선수로 유명한데, 이런 이유 때문에 '농구계 사람들'과 갈등이 심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선수 시절 만들어진 선입견과 편견들 때문인지, 아직까지 감독 제의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서장훈이 농구계 사람들과 갈등을 빚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억울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실력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집중 견제 대상이었고, 의도적인 파울도 굉장히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의도적인 파울을 당할 당시, 심판은 서장훈이 파울을 당하는 걸 보면서도 파울을 잘 불어 주지 않았는데, ..

이슈거리 2018.05.26

'휘문고 출신' 서장훈이 고려대 대신 연세대에 진학한 이유

서장훈은 휘문고 시절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고교농구 최고스타'로 불렸는데, 그때부터 대학팀의 러브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연세대, 고려대 감독님들이 매일 서장훈 집에 와서 식사를 하고, 서장훈 아버지와 새벽까지 이야기를 하는 등 서장훈을 데려가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하셨다고 합니다.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서장훈은 고려대에 진학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는데, (고대에 휘문고 출신이 많아)휘문고는 고려대와 가까운 관계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서장훈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연세대에 진학했는데, 고려대 대신 연세대를 택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서장훈은 연습 경기 차 고려대와 연세대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고려대 농구부 체육관은 (캠퍼스 구석)외진 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8.05.25

서장훈이 '기록의 사나이'가 될 수 있었던 이유

KBL 사상 통산 최다 득점(1,213점), 통산 최다 리바운드(5,235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서장훈. 사실 서장훈은 선수 시절 이기적인 선수였다고 합니다. "스스로 열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누군가가 보기엔 욕심이 지나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수가 그런 욕심이 없다면 절대 큰 선수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메시, 호날두처럼 팀을 이끌고 욕심을 내는 선수들이 있어야 팀이 승리할 수 있고, 이런 선수들이 팀을 위해 이기적인 역할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즉, 그런 욕심과 근성 없이는 전설도 없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서장훈은 은퇴 당시 "내가 술을 덜 마셨더라면 통산 13,000점이 아니라 20,000점을 기록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선수 ..

이슈거리 2017.09.10

[비정상회담] 일본 농구 선수의 치명적인 약점

일본에는 '슬램덩크' '쿠로코의 농구' 등 유명한 농구만화가 많지만 실제 농구는 매우 약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니 적극적으로 하는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덩크는 내가 내가 해!' 스타일이라면 일본은 너무 팀워크를 중시하기 때문에 계속 패스를 한다고 합니다. 즉, '슛은 네가 네가 해!' 스타일. 2005년 처음 시작한 프로리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계속 패스만 돌리다 결국 슛은 외국인 선수가 한다고 합니다. 일본 정서상 나서기를 싫어하고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합니다.

예능(종합) 201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