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6

요식업 종사자들이 '맛집'을 탐방해야 하는 이유

요식업 종사자라면 (한 단계 발전을 위해)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끼 정도'는 다양한 음식을 먹으러 다닐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쌈밥집을 운영하던 시절, 점심으로 '삼선짜장'을 시켜 먹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장이 남아서 아무렇지 않게 밥을 비벼 먹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쌈장도 해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문뜩 떠올랐는데,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음식이 '해물쌈장'이라고 합니다. 즉,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음식 공부)다양한 음식을 접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부산 푸드트럭에서 '폭찹'을 판매하고 있는 '찹찹'도 (겨울)푸드트럭이 쉬는 기간에는 메뉴 공부를 위해 전국의 맛집을 탐방한다고 ..

이슈거리 2018.06.21

'오래된 맛집'에서 느낄 수 있는 치명적인 단점(ft. 백종원)

'10년 이상' 꾸준하게 자리를 지켜오면서, 예전의 모습 그대로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래된 맛집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실 오래된 맛집은 추억과 정이 묻어나있어서 손님들의 향수를 자극하지만, 치명적인 문제점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 치명적인 문제점은 바로 '냄새'인데, 오래된 식당일수록 보수를 안 하면 묵힌 냄새, 곰팡이 냄새, 꼬릿꼬릿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주인 입장에선 냄새에 적응이 되어 심각성을 모를 수 있겠지만,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들한테는 그런 냄새들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맛집'하면 뭔가 오래되고 지저분한 느낌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어 간다고 합니다. 즉, 오래된 맛집일수록 대대적인 청소가..

이슈거리 2018.05.29

이영자가 절친에게도 '맛집 공유'를 조심스러워하는 이유

주변에서 이영자에게 맛집을 소개해 달라는 지인들이 많은데, 사실 상처를 받을까 봐 '맛집 공유'를 굉장히 조심스러워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맛있는 집이라고 추천해줬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별로다" "맛이 없다" 등의 반응이 보이면, 좌절감이 든다고 합니다. 사실 이영자에게 '맛집'이란 그냥 맛집이 아니라,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알아낸 '나만의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소중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영자는 맛집을 소개해줄 때,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만 큰맘 먹고 맛집을 소개해주는 편이라고 합니다.(ⓒ 전지적참견시점)

이슈거리 2018.04.30

식당에 붙어있는 '이영자 사인'의 진실

사람들은 이영자가 가는 식당은 다 '맛집'인 줄 아는데, 사실 맛있는 집을 주로 가지만, (시간 여유가 없을 때)불가피하게 들리는 식당도 있다고 합니다. 이영자가 식당을 방문하면 꼭 주인이 사인을 요청하는데, 일단 주인이 사인을 요청하면 (서비스 차원)맛이 없어도 일단 사인을 해주는 편이라고 합니다. 다만 맛있는 식당과 맛이 없는 식당에 따라 사인을 다르게 하는데, 맛있는 식당의 경우 사인에 '맛 평가'를 반드시 작성한다고 합니다. 반면, 맛없는 식당의 경우, 맛없는데 맛있다고 쓰면 자신에 대한 신뢰도 잃기 때문에 이 식당에 온 이유를 구구절절 기재한다고 합니다.(ⓒ 전지적참견시점)

이슈거리 2018.04.13

대박집이 확장 이전하면 망하는 이유(FEAT. 백종원)

(한 가게를 예로 들면)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던 국수 맛집이 장사가 잘 돼서 기쁜 마음으로 (확장 이전)테이블을 늘렸는데, 오히려 전보다 손님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우선적으로 손님들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하는데, 일단 줄을 서서 먹었던 가게에 대기줄이 사라지면 '의아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대기줄에 대한 의아함을 느낀 손님들이 식당 안에 텅텅 빈 테이블까지 보면 "가게가 예전만 못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는 게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 심리가 그렇다고 합니다. 즉, 이것 역시 맛집에서 느끼는 또 다른 맛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가게를 옮길 때 가격도 함께 인상해버리는 것이라고 ..

이슈거리 2017.12.16

방송 출연 '맛집'에 대한 백종원의 경고

백종원은 삼대천왕 맛집을 비롯해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진 맛집을 가면 마지막에 꼭 묻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 혹시 가격 올리실 건 아니죠?"라는 질문을 하는데, 정말 실망스러운 곳은 방송 이후에 물가에 비해서도 가격이 너무 많이 상승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도리어 음식 가격은 동결하고 양을 늘린 집도 있지만 단언컨대, 음식값을 올린 가게들은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나의 이득을 손님과 나누는 게' 중요한데, 이것은 가게도 좋고 손님도 좋은 상생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즉, 장사가 잘 될수록 오히려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단순한 원칙인데도 못하는 가게가 많다고 합니다. 즉, 눈앞의 이익만 보고 가격을 올리는 영업 방식은 망해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슈거리 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