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88

백종원이 '인연'의 중요성 강조한 이유

백종원은 '머스테이크' 솔루션 진행 중 "30년만 젊었다면 무조건 푸드트럭을 했을 텐데..."라는 말과 함께 열정이 가득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쌈밥집을 첫 창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비공식)첫 창업은 치킨집이었다고 합니다.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치킨집에서 일하면 치킨 많이 먹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주인이셨는데, 당시 매장 판매만 했고 배달 같은 건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할머니에게 "우리 배달도 해유"라고 긴 설득을 한끝에 배달을 하게 되었는데, 배달이 대박이 나면서 직접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전단지를 꽂고)배달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갑자기 편찮아지시면서, 한 달 만에 가게를 넘겨야..

이슈거리 2017.10.03

"장사 접을까? 말까?" 백종원이 알려주는 장사 TIP

"장사가 되냐 안 되냐"에서 중요하는 것은 '재방문율'만 가지고 따지면 된다고 합니다. 당장 장사가 안돼도 "일단 버텨보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재방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고 합니다. 처음 장사할 때는 '다른 데 가기 귀찮아 오는 손님들'이라도 정말 음식에 매료되어 계속 재방문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가게는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창업을 할 때 대부분 '잘 될 것에 대한 대비'만 한다고 합니다. 즉, 망해 나가는 자영업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나는 별개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종원은 장사가 안됐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장사가 안되는 집도 많이 간다고 합니다. 장사가 안 되는 집을 보면 대비할 포인트가 보이는데, 실제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없으니 사장,..

이슈거리 2017.09.15

백종원이 대기손님을 무조건 밖에서 기다리게 하는 이유

만약 매장 자리가 만석이고, 손님이 바깥까지 줄 서 있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테이블을 빼고 직원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말솜씨가 좋은 직원 한 명을 바깥으로 보내 기다리는 손님들을 관리하게 하고, 매장 안은 우아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매장 안은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정갈하게 정리된 테이블, 그리고 차분한 손님 응대가 필수라고 합니다. 즉, 매장 밖은 난리 법석일지 모르겠지만, 매장 안의 손님에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식당을 가보면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에게 미안하니까 손님을 매장 안에서 기다리게 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은 "빨리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에 부담감을 느끼고, 기다리는 손님 역시 "다 먹었으면 일어나지...

이슈거리 2017.09.14

방송 출연 '맛집'에 대한 백종원의 경고

백종원은 삼대천왕 맛집을 비롯해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진 맛집을 가면 마지막에 꼭 묻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 혹시 가격 올리실 건 아니죠?"라는 질문을 하는데, 정말 실망스러운 곳은 방송 이후에 물가에 비해서도 가격이 너무 많이 상승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도리어 음식 가격은 동결하고 양을 늘린 집도 있지만 단언컨대, 음식값을 올린 가게들은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나의 이득을 손님과 나누는 게' 중요한데, 이것은 가게도 좋고 손님도 좋은 상생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즉, 장사가 잘 될수록 오히려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단순한 원칙인데도 못하는 가게가 많다고 합니다. 즉, 눈앞의 이익만 보고 가격을 올리는 영업 방식은 망해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슈거리 2017.09.12

[백종원의 푸드트럭] 강남역 푸드트럭 '핫도그' 편 총정리

(푸드트럭 4개월 차) 직접 개발한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는 박광섭 도전자(60세/경력 30년)는 반평생 강남에서 장사를 이어온 '강남역 터줏대감'이라고 합니다. 1. 메뉴판 백 대표는 글씨가 빼곡히 써있는 메뉴판을 지적했는데, 메뉴가 글로 쓰여 있는 메뉴판은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메뉴판에 필요한 것은 글씨가 아닌 사진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박광섭 도전자는 강남 지역 특성상 외국인들이 많아 메뉴판에 영어, 일어, 중국어를 써놔 외국인 고객들을 배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표기로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되었는데, 보통 외국에서는 빵 사이에 소시지를 넣어 먹는 걸 핫도그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핫도그를 옥수수처럼 생겼다고 해서 콘 도그(Corn dogs)라고 부른다고 ..

이슈거리 2017.09.05

백종원이 '푸드트럭' 창업자들을 도와주는 이유

백종원은 과거 IMF의 영향으로 건축 사업이 졸딱 망했다가 다시 재기하려고 열심히 살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땐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밤에는 포장마차에서 일했고, 낮에는 유원지에 가서 음식을 팔았는데 잠 잘 시간도 없이 꼬박 밤을 지새우면서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17억 원이라는 큰 빚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사업 실패로 바닥까지 내려갔었던 백종원은 당시 식당 창업만이 마지막 돌파구였다고 합니다. 그때 느낀 점이 있는데, 바로 "자기 본업이 있다"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음식 사업을 할 때 제일 행복했었고, 빚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음식 할 때가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간혹 "할 거 없으니까 식당이나 해볼까?" 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많이 보는데,..

이슈거리 2017.09.05

'백종원 일침' 파스타 푸드트럭의 문제점 2가지

1. 메뉴 아라비아따, 볼로네제, 게살 로제파스타 등 음식을 전문적으로 했던 사람은 잘 알지만, 일반인들을 생소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발음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메뉴명이 어려우면 사진 설명이라도 쉬워야 하는데, 모두 다 비슷비슷해 구별하기 어렵고, 이미지 크기가 작아 멀리서 보면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용기 용기 또한 굉장히 중요한데, 자칫 잘못하면 컵라면을 먹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파스타를 먹는 사람은 맛으로도 먹지만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잘 되는 푸드트럭들을 보면 메뉴에 맞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손님의 먹는 모습까지 고려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7.08.29

연예인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의 허와실

가수 겸 예능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오루는 회사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연예인 도전자로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차오루는 어렸을 때 식당을 운영하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본인 스스로도 음식 장사에 대한 자신감이 줄곧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종원은 "만약 하루에 3시간씩 연습 못할 것 같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전달하며 차오루의 푸드트럭 도전에 대해 굉장히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 백종원이 이렇게 인색한 것은 차오루가 '연예인'이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손님들이 음식을 먹었을 때 "그냥 연예인이라 먹어본다"라는 말이 나오면 차오루 본인이 힘든 게 아니라 그동안 잘하고 있던 푸드트럭..

이슈거리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