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 24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 아닌 결정적인 이유

본론에 앞서, 우리 민족은 "단군의 자손이다" "순수혈통의 단일민족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현실적으로 '단일민족'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혈연으로 맺어진 순수혈통의 단일민족이라면, 모두 '근친상간'으로 인한 유전병에 노출됐을 거라고 합니다. 사실 단일민족이라는 개념은, 삼국 통일 당시 서로 다른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매개체. 즉, 공존을 위한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고조선 몰락 후 세워진 위만조선 역시 중국에서 넘어온 이민족이 뿌리였고, 일본, 네덜란드 등에서 넘어온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조선으로 넘어온 타 민족들이 많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후손'을 남겼기 때문에, 단일민족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쿨까당..

이슈거리 2018.10.04

'출퇴근하는 군인' 상근예비역

상근예비역(상근병)이란 '상시 근무하는 예비역'이라는 뜻으로 국군의 복무 형태 중 하나인데, (사회복무요원으로 오해)쉽게 말해 '출퇴근하는 군인'을 말한다고 합니다. 상근예비역은 주로 수형자, 자녀가 있는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최우선 대상자가 되는데, 학력과 신체등급이 낮을수록 선발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상근예비역은 육군, 해군, 해병대, 특전사에 존재하는데, 주로 행정 관련 업무를 하지만, 훈련 시에는 현역병들과 동일한 (유격, 혹한기 등)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역병도 배우자가 아이를 낳게 되면, 상근병으로 전환될 수 있는데, 상근병 제도가 없는 공군의 경우, 상근 전환 희망 시 육군으로 전군 시켜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상근예비역 출신으로 유명한 인물로 (2018년 입대)BJ ..

밀러터리 2018.10.03

손님을 기억하는 게 중요한 이유(ft. 골목식당)

음식장사를 할 때, 기본적으로 '맛과 친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맛과 친절 외에 필수로 갖춰야 할 덕목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내 가게에 온 '손님을 기억하는 것'인데, (손님도 사람인지라)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면 섭섭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사실 맛도 중요하지만 손님들은 나와 소통해주는 가게에 가기 마련인데, 손님에 대한 관심)백종원 역시 나를 알아봐 주는 가게를 자주 가는 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손님을 기억하는 건 다른 장사 역시 마찬가지인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가게들을 보면 '10년 전에 온 손님'을 기억할 정도라고 합니다.(ⓒ 골목식당)

이슈거리 2018.10.03

흑형, 백마라는 말을 쓰면 안 되는 이유

본론에 앞서, '흑형'은 대부분 흑인이 가진 우월한 (스포츠, 운동)신체적 능력, (힙합, 댄스)음악적 능력 등을 칭찬하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흑형이라는 단어를 "간지난다"라는 의미로 사용하지만, 정작 흑인들은 '흑형'이라는 말이 반갑게 다가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샘 오취리는 흑형이라는 단어 자체를 차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부색과 상관없이 형이면 형, 동생이면 동생으로 불러줬으면 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흑인 여성을 '흑누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흑누나는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성'과 관련된 표현이기 때문에 쓰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같은 의미로 '백마(백인 여성)'라는 말도 쓰면 안 되는데, 일본군에 의해 강제 연행된 '네덜란드 여성들'과 관련이 있기 때문..

이슈거리 20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