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터리 96

'UDT의 영원한 전설' 한주호 준위

한주호 준위는 (해군 부사관 36기)대한민국 군인으로 해군 특수전 초급반 제22기를 수료한 후 35년간 UDT/SEAL에 근무하며 교관, 팀장 등의 중요임무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2010년 천암함 피격사건 당시 구조작업를 실시하다 잠수병으로 순직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는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광복장, 합참의장 표창, 국방장관 표창,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한주호 준위의 순직 이유가 잠수병이라고 알려졌지만, "장비만 제대로 갖춰졌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주호 준위가 탐색구조작업 당시 착용한 장비는 (시가 약 30만 원)80년대 장비였다고 합니다. 평소 강인하고 무직한 책임감, 그리고 따뜻한 인품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는데, 실제로..

밀러터리 2018.03.15

'해병대의 살아있는 전설' 이정구 상사

'해병대 로보캅' '해병대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해병대 유명인사 이정구 상사는 어렸을 때부터 해병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뇌 수술을 받았는데, 이 영향으로 "해병대에 떨어지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해병대에 합격해 해병대원이 될 수 있었는데, 그 후 어린 시절 꿈이었던 부사관에 지원해 해병대 교육훈련단 교관(D.I)으로 본격적인 해병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1년 KBS 해병대 편에서 로보캅 소대장으로 유명해졌는데, 지금도 이정구 상사의 순검 영상, 총기 검사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딸바보 아빠이자,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특이사항으로는 2017년에는 해병대 전투..

밀러터리 2018.02.25

까마귀라 불리는 그들 C.R.P.T

교도소 수용자들 사이에서 까마귀라 불리는 C.R.P.T(Correctional Rapid patrol Team)는 교도소 내에서 자비 없고 엄격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른 교도관들과 달리 팔각모에 검은색 기동복을 입고 다니는데, 이 모습에 '까마귀'라는 별칭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CRPT는 2009년 '수용질서 확립의 해'를 맞이하여 창설되었는데, 대부분 (소수정예)무술 유단자, 조사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로 순찰, 단속, 검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금지물품이나 규율을 어기는 수용자들에 한해 현장 지도 및 엄중한 경고를 내린다고 합니다. 규율을 위반했을 경우 스티커가 부여되는데, (스티커 기한 3개월)2회 이상 받았을 경우 수용자 점수에 반영되고, 3회 이상 받게 되면 ..

밀러터리 2018.02.14

특수부대 출신 유명인 TOP 5

1. 엄홍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해군 특수부대 UDT/SEAL(특수전 초급반 28기)출신으로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고 합니다. 원래는 병사(해군 224기)로 입대했는데, 군 복무 중 내려온 'UDT/SEAL 요원 모집 공고'에 지원하게 되면서 UDT/SEAL 대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엄홍길 대장은 산을 오르다가 극심한 추위와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UDT/SEAL에서 받은 훈련을 생각하며 고통을 이겨낸다고 합니다. 2. 정동남(UDT 명예회원) 연기자보다 차력, 인명구조활동으로 더 유명한 정동남은 항간에 (UDT, SSU,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등)특수부대 출신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많은 구조활동을 하면서 특수부..

밀러터리 2017.11.29

부사관, 장교로 복무한 유명인 TOP 16

1. 배철수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배철수는 한국항공대 재학 시절 원래는 공군 ROCT를 준비했는데, 학점 미달로 인해 중간에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결국 육군 사병으로 입대했고, 일반하사로 임관하게 되면서 CAC 사령부(연합공군사령부)에서 군복무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2. 김기덕 영화감독 김기덕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하자,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학력의 열등감을 이겨내기 위해 20살이 되던 해 (152기)해병대 하사관으로 임관해 (중사 전역)5년간 군복무를 이행했다고 합니다. 3. 김광규 배우 김광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고등학교 때 육군 부사관 장학생으로 학비를 지원받고 대학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 방위병 기동중대 소..

밀러터리 2017.11.19

팔각모를 착용하는 대한민국 군부대

'해병대의 전투모'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팔각모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가 쓰던 구형 피복을 원조 받으면서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 대한민국 해병대는 미 해병대에게 위탁교육 및 연합훈련 등을 거치면서 지속적인 영향을 받아 팔각모를 공식적으로 도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군의 특수부대 UDT/SEAL도 팔각모를 착용하는데, UDT/SEAL의 경우 미 해군 UDT의 위탁교육을 받은 대한민국 UDT/SEAL 창설대원들이 귀국하면서 팔각모를 들여왔다고 합니다. 해군의 심해 잠수 임무를 수행하는 SSU 역시 팔각모를 착용하는데, UDT/SEAL과 같은 이유로 팔각모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해군의 비밀 첩보부대인 UDU도 팔각모를 착용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해군과 육군에서도 팔각모를..

밀러터리 2017.11.17

'실미도의 후예' 공정통제사(CCT)

1. CCT(Combat Control Team) 공군의 대표적인 특수부대인 공정통제사(CCT)는 "훈련 중 흘린 땀 한 방울이 실전에서의 피 한 방울이다"라는 신조 아래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소수정예요원들이라고 합니다. 붉은색 베레모를 착용해 일명 '붉은 베레'로 불린다고 합니다. 공정(空挺)이라는 단어 자체가 '군사적으로 항공기를 이용해 전투 지역 또는 적 후방에 투입되어 적을 공격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가장 먼저 적진에 침투하여 안전한 지역으로 항공기를 유도하고 보급품과 병력을 안전하게 투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임무라고 합니다. 그 밖에 각종 장애물 정보와 기상정보 등을 사전에 확보해 아군 수송기에 알리고, F-15K 전폭기 등이 목표물을 공격할 때 정밀한 타격을 할 수 ..

밀러터리 2017.07.03

"총알을 막아주는 차?" 방탄차의 진짜 목적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세계 최초로 방탄차를 이용한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1933년 회의 중 시카고 갱단에 고용된 살인청부업자로부터 저격을 받은 이후 일부에만 방탄 기능이 장착된 차량을 탑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자 안전을 위해 Sunshine Special(특별한 햇살)이라는 이름의 방탄차로 교체되면서 '방탄차'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은 타이어 안에 급속을 입힌 튜브를 삽입해 펑크가 나도 앞으로 갈 수 있도록 제작한 방탄차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케네디는 SS-100-X(케네디 대통령 의전차 코드명) 방탄차를 탔는데, 상황에 따라 방판덮개 개폐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댈러스 시내에서 덮개를 연..

밀러터리 2017.06.28

'대대의 어머니'라 불리는 주임원사

'부사관의 우두머리' 주임원사란 일반적으로 대대급 이상의 부대에서 최선임 부사관이 맡는 직위라고 합니다. 주로 계급은 원사이나, 상사나 중사가 보임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주임상사, 주임중사로 호칭한다고 합니다. 주임원사가 되려면 대개 15~20년 이상 근무한 뒤에 대대급 부대부터 주임원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능력 있는 군인일수록 상급부대 주임원사가 되기 쉬운데, 대표적으로 육군에서는 여단 주임원사, 사단 주임원사, 군단 주임원사, 사령부 주임원사, 야전군사령부 주임원사, 육군 주임원사 순으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주임원사는 해당 부대에서 군 복무기간이 가장 오래된 군인이기 때문에 부대 내부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부사관 관리, 인사 문제, 업무 문제, 병..

밀러터리 2017.06.22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가장 아겼던 부하 '무의공 이순신'

임진왜란 영웅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 시절 방답첨사로 첫 인연을 맺은 이첨사는 임진왜란 당시 활약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중위장으로 수십 대의 적선을 격파했고 뛰어난 활쏘기 실력과 명석한 두뇌를 가져 이순신 장군의 신임을 받았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이순신 장군과 사적으로도 가까웠던 이첨사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할 때에도 가장 먼저 찾아와 위로를 건넸다고 합니다. 1598년 11월 백의종군을 끝내고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이첨사와 함께 노량해전에 출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의해 전사하고 마는데, 이때 조선 수군은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라는 이순신 장군의 뜻을 이어 결사항전한 끝에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노량해전이 끝난 후 선조는 이..

밀러터리 20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