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36

음식장사할 때 어르신들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는 음식(ft. 골목식당)

본론에 앞서, '대전 청년구단' 버거집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장 상권'에 있다 보니,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된장버거와 김치버거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버거집 사장님은 (어르신들 입맛)버거가 느끼하다고 생각하실 것 있을 거 같아서, (된장, 김치 등)속 재료라도 친근하게 넣어봤는데, 이 과정에서 큰 실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버거집 사장님이 저지른 실수는 어르신들에 대한 태도였는데, 음식이 느끼하니까 김치를 찾을 거란 생각은, 사실 어르신들을 무시하는 태로라고 합니다. 본인들 입장에선 어르신들을 생각한 것일 수 있지만, 그런 생각 자체가 자기 눈높이에서 판단한 거고 어른들과 대화도 안 해봤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실제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본 버거와 (된장, 김치)버거집 버거를 비교해본 결과, 버거집 버거..

이슈거리 2018.10.06

백종원이 지적한 '팔면 안 되는 메뉴' 3가지

1. 오징어 입 수원 푸드트럭 돼지 스테이크집 사장님은, 이상민에 의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오징어입'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실 팔기엔 부적합한 메뉴라고 합니다. 오징어 입은 일일이 손으로 발라먹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발라도 완벽하게 발리지 않기 때문에 먹기도 번거롭다고 합니다. 2. 바닷장어 뚝섬 골목식당 생선집 사장님은 굵고 긴 가시가 들어있는 '바닷장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실 바닷장어는 전문가적인 손질이 없으면 판매하기 어려운 메뉴라고 합니다. 가시 자체를 발라먹기도 어려운데다, (백종원도 가시가 목에 걸려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가시가 굵고 길기 때문에 목에 걸리기도 쉽다고 합니다. 3. 냉동고기 고기를 냉동시키거나, 냉동고기를 쓰는 식당들이 많은데, (심지어 어떤 ..

이슈거리 2018.09.22

그때그때 간을 보는 게 위험한 이유(ft. 백종원)

본론에 앞서, '대전 청년구단' 양식집은 순두부와 파스타를 접목시킨 '순두부 파스타'를 선보였는데, 손님들 대부분 "간이 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음식 간'에 대해, "혹시 그때그때 간을 보냐"라는 질문을 했는데, 백종원의 예상대로 양식집 사장님은 간을 그때그때 봤다고 합니다. 사실 그때그때 간을 보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인데, 사람이라는 게 그날 컨디션에 따라 간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일정한 맛을 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의 비율은 항상 일정해야 하는데, (양념장X)양식집 사장님뿐만 아니라, 초밥집 사장님 역시 음식을 만들 때 그때 그때 간을 본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초밥집 사장님은 "양념장 비법은 있지만, 그때 그때 간을 보는 게 제일 맛이 낫..

이슈거리 2018.09.18

우리나라에서 '중국산'의 인식이 안 좋은 이유(ft. 이연복)

보통 '중국산'이라고 하면 값도 싸고 품질이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한데, 한국에서 수입하는 중국산 식자재를 보면, 대부분 '싸구려들'만 들여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산이 국내산보다 비싸면 무조건 안 팔려)우리나라 인식 자체가, 같은 가격이면 '국내산'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질 좋은 중국산이 들어오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중국 현지에 가면 굉장히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자재들이 많은데, 심지어 가격도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화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냉장고에 넣지 않고 걸어놓고 파는데, 이렇게 판다는 건 돼지고기가 정말 신선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참고로, 돼지고기가 냉장고에 들어가면 수분이 빠지게 되어 맛도 덜하게 되는데, 가판에 놓고 판다는 건 맛..

이슈거리 2018.09.11

'다 같이 찌개를 떠먹는 문화'의 진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시절 각종 수탈로 인해 고유의 문화를 잃어갔는데, 식생활 문화까지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 같이 찌개를 떠먹는 문화'를 (한국인의 정)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우리나라의 식문화가 아니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우리나라는 원래 '1인 1상' 문화였는데, 일제강점기 수탈로 인해 가난해지자, 한 데 떠 놓고 다 같이 떠먹는 습관이 문화로 형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일제에 의해 새로운 음식이 우리나라에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단팥빵'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단팥빵으로 유명한 '이성당'도 원래는 일본인이 차렸던 빵집이었는데, 해방 후 일본으로 떠나면서 기존에 있었던 한국인 직원이 가게를 인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8.08.28

'핫도그'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핫도그. 사실 핫도그라 불리는 음식의 원래 명칭은 (옥수수처럼 생겼다고 해서)'콘도그'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핫도그는 사실 빵 사이에 기다란 소시지와 피클, 양파, 소스를 넣은 빵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콘도그보다는 핫도그가 친숙하겠지만, (메뉴판 등)외국인들이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콘도그'로 표기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핫도그를 직역하면, '뜨거운 개'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핫도그 명칭의 유래는 '개'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닥스훈트'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도그'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설과, 발정난 개의 성기 같다는 설, 개가 혀를 늘어뜨린 모습 같다는 설 등이 있다고 합니다.(ⓒ 푸드트럭 온라인커뮤니티 픽사베이)

이슈거리 2018.08.23

백종원이 많은 사장님들을 도와주면서 느꼈던 점

백종원은 '뚝섬 골목식당' 족발집의 솔루션을 하는 과정에서 '백종원표 덮밥'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족발집 사장님의 의외의 반응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족발 사장님은 "맛은 좋은데 소스 향이 조금.."이라는 말과 함께, "덮밥에 첨가된 소스를 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백종원은 골목식당 전에도 오지랖이 넓어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줬었는데, 족발집 사장님 같은 의심의 눈초리를 많이 받아왔다고 합니다. (변화된 걸 몰라)대부분 "내가 한 거랑 별 차이도 안 나는데"라는 눈빛을 보내는데, 손님들의 반응을 봐야 그 차이를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원래 손님들은 맛없고 부정적인 것에 대해선 반응이 빠르지만, "맛있다"라는 반응은 천천히 온다고 합니다. 즉, 별 차이는 안 난다고 생각하겠..

이슈거리 2018.06.30

식당 갔을 때 느낄 수 있는 '사장님의 불편한 행동' 몇 가지

친절함은 식당의 기본 요소이지만, 친절이 과하면 오히려 불편함을 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손님들에게 자꾸 말을 시키거나 지켜보는 경우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특히, 혼자 왔을 때 말을 시키거나 그러면,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맛과 별개로 다시는 그 식당에 가기가 꺼려진다고 합니다. 손님을 받을 때에도 나보다 늦게 온 손님의 주문을 먼저 받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럴 경우 손님은 굉장히 불쾌함을 느끼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덧붙여, (학생, 직장인 등)요즘엔 더치페이(분할결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간혹 "얼마 이하 카드, 분할결제는 안 돼요~"라고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위 이미지와 관련X) (맛있게 잘 먹어도 불쾌함을 느껴)사실 손님들도 다 사..

이슈거리 2018.06.29

요식업 종사자들이 '맛집'을 탐방해야 하는 이유

요식업 종사자라면 (한 단계 발전을 위해)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끼 정도'는 다양한 음식을 먹으러 다닐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쌈밥집을 운영하던 시절, 점심으로 '삼선짜장'을 시켜 먹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장이 남아서 아무렇지 않게 밥을 비벼 먹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쌈장도 해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문뜩 떠올랐는데,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음식이 '해물쌈장'이라고 합니다. 즉,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음식 공부)다양한 음식을 접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부산 푸드트럭에서 '폭찹'을 판매하고 있는 '찹찹'도 (겨울)푸드트럭이 쉬는 기간에는 메뉴 공부를 위해 전국의 맛집을 탐방한다고 ..

이슈거리 2018.06.21

많은 사장님들이 '골목식당'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

본론에 앞서,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송이지만, (식자재, 서비스 등)출연자들의 보안점을 개선하여 또 다른 외식업 종사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장님들이 '골목식당'에 대해 "골목식당에 나가면 대박 친다" "쟤들은 뭔데 운이 좋아서.."라는 취지와 빗나간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기본도 안 되어있고, 노력도 안 하면서 아예 처음부터 '방송효과+백종원의 도움'을 원하는 사장님들도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방송 최초로 골목식당에 직접 의뢰한 '뚝섬 골목식당' 출연자들에 대해서도, 기본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본은 물론 노력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블로그, 동영상 등에 나와있는 정보를 토대로 음식을..

이슈거리 201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