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39

[대화의희열3] 박지성이 지도자 대신 행정가의 길을 걷게 된 이유

박지성은 현재 영국에서 축구 행정 관련 공부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구단의 운영 방향과 시스템에 대한 조언을 하는 역할)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팬들은 박지성이 지도자의 길을 걷길 바랬는데, 박지성이 행정가의 길을 걷게 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박지성은 히딩크와 퍼거슨과 같은 명장들 밑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나도 저들과 같이 좋은 감독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렇지 못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명장들의 공통점을 보면, 선수의 재능을 100%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면서, 상황에 따라 당근과 채찍질을 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본인이 감독이 되었을 때 '당근은 줄 수 있어도 그렇게까지 채찍질은 하지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

스포츠 2021.06.17

[옥탑방의문제아들] 이영표가 말하는 감독과 선수 간의 '암묵적인 교체 룰'(ft. 손흥민)

'초롱이' 이영표는 에 출연해 축구에서 감독과 선수 간의 '암묵적의 교체 룰'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첫 번째는 '선발로 들어간 선수는 전반전에 빼지 않는다' (단, 부상인 경우를 제외하고)라고 합니다 만약 선발로 들어간 선수를 전반에 뺀다는 것은, 해당 선수에게 굉장한 모욕감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두 번째로는 '교체로 들어간 선수를 다시 교체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이 역시 선수로서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 때문인데, 만약 유럽에서 이럴 경우 교체하는 동시에 발로 차거나 하는 과격한 행동이 표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경우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18-19 11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 전반 7분 갑작스런 부상..

스포츠 2020.07.16

안정환이 선수 시절 '미드필더'들에게 밥을 자주 샀던 이유

안정환은 선수 시절 미드필더 동료들에게 밥을 많이 샀었는데, 바로 좋은 패스를 받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아닌 것 같지만, 선수들의 친분이 운동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예를 들어 완벽한 득점 찬스에 놓인 상황에서 미드필더가 포워드에게 볼을 줘야 할 때, 두 사람이 있다고 치면 더 친한 사람한테 볼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인맥이 필요한 거냐"고 오해할 수 있는데, 희한하게도 친한 선수가 눈에 더 잘 보인다고 합니다. 즉, 그만큼 동료와의 관계는 개인의 기량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농구천재' 허재의 경우에는 볼을 배급해주는 가드 포지션이었는데, 반대로 본인이 포워드들에게 밥을 많이 사줬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득점이 돼야 나의 어시스트도 인정을 받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단체 ..

이슈거리 2019.07.24

'빛광연' 이광연이 골키퍼가 된 이유

'한국 축구 골키퍼의 미래' 이광연은 원래 필드 플레이어(라이트백)로 축구를 시작했는데 (체중 때문에)당시 체력적인 문제로, 필드 플레이어로써 축구를 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했고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아서, 아예 축구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골키퍼 자리가 비는 바람에 감독님의 추천으로 골키퍼를 하게 됐는데, 의외로 소질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골키퍼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많이 선호하지 않는 포지션이다 보니, 굉장히 희소했는데 당시 골키퍼를 하면 충분한 지원을 해준다는 조건이 있어서, 그렇게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 라디오스타)

스포츠 2019.07.05

구단주가 된 '레전드' 스포츠 스타 TOP 6

1. 마이클 조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되는 선수로, 은퇴 후 NBA 농구팀 구단주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구단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을 연고지로 하는 샬럿 호네츠인데, 제휴팀인 (NBA G리그)그린즈버러 스웜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LA 레이커스 포인트 가드로 활약한 매직 존슨 역시 은퇴 후 구단주가 되었는데, 흥미롭게도 농구가 아닌 (LA 다저스)메이저리그팀의 공동 구단주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2. 호나우두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 역시 은퇴 후 구단주로 변신했는데, 2018년 (라리가)레알 바야돌리드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에이전트 회사, 북미 축구 리그(NASL)에 소속된 포트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의 운영진으로도 활동 ..

이슈거리 2019.04.21

'원클럽맨' 축구스타 8인의 근황(+원클럽맨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

1. 파올로 말디니 말디니는 1984년 프로데뷔 이후 2009년까지, 25년간 AC 밀란의 수비를 책임진 레프트백라고 합니다. 은퇴 후에는 마이애미 FC 구단주 겸 AC 밀란 스포츠전략개발 디렉터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2. 라이언 긱스 긱스는 1990년 프로데뷔 이후 2014년까지, 24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웨일스 출신의 미드필더라고 합니다. 은퇴 후에도 수석코치, 감독대행으로써 맨유를 이끌었고, 2018년부터는 웨일스 대표팀을 이끄는 중이라고 합니다. 3. 게리 네빌 네빌은 1992년 프로데뷔 이후 2011년까지, 19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라이트백이라고 합니다. 은퇴 후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코치, 발렌시아 CF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현재는 축구 해설자로 활동 중이라..

이슈거리 2019.04.17

'코리안 듀오' 팀 동료였던 해외파 축구선수 TOP 7

1. 박지성-이영표 PSV 아인트호벤에레디비시 5호 박지성(PSV: 2003~2005, 2013~2014)에레디비시 6호 이영표(PSV: 2003~2005) 2. 현영민-이호-김동진 FC 제니트 RPL 1호 현영민 (ZEN: 2006)RPL 2호 이호 (ZEN:2006~2008)RPL 3호 김동진 (ZEN:2006~2009) 3. 기성용- 차두리 셀틱 FC SPL 1호 기성용(CEL: 2009~2012)SPL 2호 차두리(CEL: 2010~2012) 4. 박지성-윤석영 퀸즈파크레인저스 FC (QPR)EPL 1 호 박지성(QPR: 2012-2014)EPL 11호 윤석영(QPR: 2013-2016) 5. 지동원-기성용 선덜랜드 AFCEPL 8호 지동원(SUN: 2011~2014)EPL 10호 기성용(SUN:..

스포츠 2019.03.25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스포츠스타 2세' 9인

1. 차범근-차두리 차범근은 80년대 분데스리가를 휩쓴 전설적인 공격수로, 국내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해외에서 더 존경받는 축구인라고 합니다. 차범근에게는 (딸1/아들2)3명의 자녀가 있는데, (모두가 잘 알듯)그중 장남이 '차미네이터' 차두리 전 국가대표팀 코치라고 합니다.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아버지와 같이 독일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축구인 중에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은 2세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이끈 신태용 감독의 아들 '신재원' 선수가 있고, '월드클래스' 손흥민 역시, 아버지가 80년대 상무 축구단, 현대 호랑이, 일화 천마 등에서 활약한 (유소년 지도자)손웅정 감독이라고 합니다. 2. 이종범-..

스포츠 2019.03.07

발음하기 민망한 축구선수 이름 TOP 7

1. 안티 니에미(Antti Mikko Niemi) 안티 니에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풀럼, 포츠머스 등에서 활약한 핀란드 출신의 골키퍼로, 이름 때문에 '불효자'라는 별명이 있다고 합니다. 2. 지안프랑코 졸라(Gianfranco Zola) 이탈리아 레전드이자, 첼시의 레전드 스트라이커 졸라. (졸라 슛~ 졸라/안 들어가네요~)이름 때문에 여전히 회자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3. 지에드 자지리(Zied jaziri) 자지리는 튀니지 출신의 스트라이커로, (자지...리..)다소 민망한 이름 때문에 화제가 된 선수라고 합니다. 사실 이슬람권에서는 이런 이름이 흔한데,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나예프 하자지', 이란 출신의 '나세르 헤자지' 등이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이름으로는, 석..

스포츠 2019.03.03

K리그 유니폼을 입었던 역대 '북한 축구선수' 4인

1. 량규사(스트라이커) 량규사는 1978년 일본 오카야마현 쿠라시키 태생으로, 베르디 가와사키를 거쳐, 2001년 울산현대호랑이로 이적한 'K리그 최초의 북한 축구선수'라고 합니다. 2000년 당시 베르디 가와사키와 울산의 교류전이 있었는데, 이때 랑규사가 김정남 감독 눈에 들면서 이적이 추진되었지만, (적응 실패)단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2. 김명휘(센터백) 김명휘는 1981년 일본 효고현 태생으로, 제프 유나이티드, 반포레 고후를 거쳐 (내부 추천)2002년 성남일화천마로 이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성남은 최강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었던 탓에 김명휘에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고, (0경기 출장)결국 시즌 종료 후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20..

스포츠 201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