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작은 섬으로 유명한 이스터섬은 고립된 섬이었는데, 고립되다다 보니 (자기네들끼리만 살아야 했기 때문에)교역이 어려웠고, 내부 경쟁도 치열했다고 합니다. 이스터섬 사람들은 거대한 석상인 모아이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 모아이를 분석한 결과 상징적인 석상이 아닌, 과시용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거대한 돌을 옮기는 것은 인력과 돈, 그리고 시간이 많이 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에 과시용으로 충분했다고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약 15km)채석장에서 바닷가까지 일주일이면 석상을 옮길 수 있었는데, 약 오십 명에서 오백 명 정도가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옮겼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기찻길처럼 길을 만들어 카누를 얹은 후, 카누에 석상을 얹고 밧줄로 묶어 당기는 '카누 방식'이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