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앞서,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은 골목식당 최초로 '역대급'이라는 극찬이 쏟아졌지만, 사모님의 손님 응대가 옥에 티였다고 합니다. 사모님은 손님을 대할 때, 주로 단답형으로 일관하거나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원래부터 그런 건 아니었다고 합니다. 과거 몇몇 손님들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돼버렸는데, 백종원은 사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모님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님한테 '상처'를 받아서 그런 건데, 백종원도 손님들의 차가운 반응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주 오는 손님이 반가워서 친근하게 다가선 적이 있었는데, (내 의도와는 다르게)그 손님은 '나를 안다는 거 자체'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런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