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제주도는 텃세가 심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사실 타지방 사람 경계는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편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섬일 경우 육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경계심이 더 강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제주도는 조선시대 유배지로 이용되는 등 역사적으로 한 번도 대우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경계심이 더 강했다고 합니다. 당시 벼슬하던 사람들이 유배를 떠났던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 사람들이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떠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제주 4.3 사건(1948년부터 약 6년간 남북 간의 이념 갈등이 원인이 돼 일어난 사건으로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의 약 10%가 희생)이 일어나면서 육지사람들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어졌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제주도에는 끈끈한 유대감을 의미하는 '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