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부모가 공부를 잘하면 아이도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똑똑한 아이를 낳을 확률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유전자 조합은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아이는 다양한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즉, 아이가 태어날 때 어떤 특성을 물려받을지는 불규칙적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특히, 지능에 관련된 유전자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아이를 천 명, 만 명 정도 낳아야 부모를 닮은 유능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체적 능력에 관련된 유전자 또한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전설적인 운동선수의 자식이 아버지를 뛰어넘는 경우를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차범근-차두리 부자를 들 수 있는데 '레전드 축구선수' 차범근의 아들 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