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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푸드트럭] 강남역 푸드트럭 '핫도그' 편 총정리

(푸드트럭 4개월 차) 직접 개발한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는 박광섭 도전자(60세/경력 30년)는 반평생 강남에서 장사를 이어온 '강남역 터줏대감'이라고 합니다. 1. 메뉴판 백 대표는 글씨가 빼곡히 써있는 메뉴판을 지적했는데, 메뉴가 글로 쓰여 있는 메뉴판은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메뉴판에 필요한 것은 글씨가 아닌 사진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박광섭 도전자는 강남 지역 특성상 외국인들이 많아 메뉴판에 영어, 일어, 중국어를 써놔 외국인 고객들을 배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표기로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되었는데, 보통 외국에서는 빵 사이에 소시지를 넣어 먹는 걸 핫도그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핫도그를 옥수수처럼 생겼다고 해서 콘 도그(Corn dogs)라고 부른다고 ..

이슈거리 2017.09.05

우리가 '사업' 대신 '회사'에 다니는 이유

한순구 경제학 교수는 어느 날 불현듯 "내 수업을 듣는 학생 수가 몇 명인데, 난 왜 이만큼 밖에 받지 못하지?"라는 억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당 대략 6과목을 듣는다고 치면 수강 등록금 중 약 1/6은 내 수업료 아닌가?"라는 생각에 1인당 수업료와 학생 수를 계산해보니 월급의 3~4배나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한 대학교수의 경우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 강사로 새 출발을 했는데, 교수일 때보다 수입이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화가 나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묵묵히 학교를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래도 학교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원 강사로서 인기가 많은 때는 수입이 높겠지만, 인기가 떨어지면 수입 역시 큰 폭으로 떨어..

이슈거리 2017.09.05

백종원이 '푸드트럭' 창업자들을 도와주는 이유

백종원은 과거 IMF의 영향으로 건축 사업이 졸딱 망했다가 다시 재기하려고 열심히 살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땐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밤에는 포장마차에서 일했고, 낮에는 유원지에 가서 음식을 팔았는데 잠 잘 시간도 없이 꼬박 밤을 지새우면서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17억 원이라는 큰 빚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사업 실패로 바닥까지 내려갔었던 백종원은 당시 식당 창업만이 마지막 돌파구였다고 합니다. 그때 느낀 점이 있는데, 바로 "자기 본업이 있다"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음식 사업을 할 때 제일 행복했었고, 빚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음식 할 때가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간혹 "할 거 없으니까 식당이나 해볼까?" 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많이 보는데,..

이슈거리 201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