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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비선실세가 선택한 마을 '압구정동'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 한명회. 한명회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로 시작해 조선 최고 관직인 영의정에 올랐고, 일등공신에 4차례나 책봉되며 여러 왕의 책사 노릇을 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왕위에 오르기 위한 작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때 한명회가 이를 기회로 삼아 수양대군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었는데, 결과적으로 수양대군을 왕위에 올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왕의 신임을 받고 영의정에 올라 2인자로 군림하게 되는데, 최고의 관직에 있으면서도 더 많은 권력을 탐냈다고 합니다. 영의정에 이어 병조판서(국방부장관)까지 섭렵하며,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한명회는 죄를 짓고 유배를 간 사람도 뇌물을 받고 복직시킬 정도였다고 합니다. 세상을 자기 ..

이슈거리 2017.09.12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겪은 차별 2가지

1. 식당만 가면...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와서 차별적 시선을 많이 겪었는데, 특히 식당에 가면 안타까운 오해들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다 가난할 것이다'라는 편견 때문에 샘 오취리가 식당에 가면 밥과 반찬을 넉넉히 담아주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아프리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불쌍한 사람들만 나오다 보니 인식이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식당 주인이 '대우'를 해준 거 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씁쓸한 기분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샘 오취리는 고향인 가나에서 유복하게 자랐는데, 아버지는 한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해 가나에서 판매하는 카 딜러 일을 하셨고, 할아버지는 대학교수, 형은 미국에서 지낸다고 합..

이슈거리 2017.09.12

방송 출연 '맛집'에 대한 백종원의 경고

백종원은 삼대천왕 맛집을 비롯해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진 맛집을 가면 마지막에 꼭 묻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 혹시 가격 올리실 건 아니죠?"라는 질문을 하는데, 정말 실망스러운 곳은 방송 이후에 물가에 비해서도 가격이 너무 많이 상승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도리어 음식 가격은 동결하고 양을 늘린 집도 있지만 단언컨대, 음식값을 올린 가게들은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나의 이득을 손님과 나누는 게' 중요한데, 이것은 가게도 좋고 손님도 좋은 상생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즉, 장사가 잘 될수록 오히려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단순한 원칙인데도 못하는 가게가 많다고 합니다. 즉, 눈앞의 이익만 보고 가격을 올리는 영업 방식은 망해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슈거리 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