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작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의 경우 웹툰 내용을 만화로 최대한 표현했더라도, 독자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잘 표현해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이는 댓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내용이 뭔지 모르겠어"라는 반응이 나오면, 작가는 독자가 이해되도록 다시 설명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작가에게 독자는 생명이고, 독자가 이해를 못하면 작가는 큰 손해를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 윤태호 작가는 실수로 캐릭터의 얼굴에 점 하나를 찍은 적이 있었는데, 이를 본 독자들은 "이건 분명 뭔가가 있어..!"라며 의혹을 품기 시작했고, 댓글을 통해 합리적인 추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추론이 지지 받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어느새 웹툰의 전개 상황이 댓글에서 결정돼버렸다고 합니다. 이래서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