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25

귀농인들이 '역귀농'을 선택하는 이유

대한민국은 현재 '50만 귀농 시대'에 살고 있는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귀농을 하지만, 역귀농을 선택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합니다. 역귀농을 선택한 사람들에 따르면, 생소한 농업과 마을 사람들의 텃세를 역귀농의 이유로 꼽았는데, 사실 마을 사람들도 할 말이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토지 소유권' 주장 문제 때문에 갈등을 많이 빚는데, '내가 산 길'이라며 원래 다니던 길을 막고, 담장까지 쌓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농업을 하다 보니 '농약'을 사용해야 되는데, (농사를 짓지 말라는 말)농약이 날라온다는 민원까지 제기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시골 인심을 사생활 침해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농촌 문화인데)집을 방문해서 뭘 갖다 주고 하면 간섭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슈거리 2018.11.19

'현지에서 먹힐까'로 본 중국의 신기한 문화 3가지

1. 물 본론에 앞서, 중국인들은 시원한 물을 선호하는 우리와 달리, 한여름에도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먹는다고 합니다. (물론 시원한 음료도 있어)심지어 콜라, 맥주도 미지근한 상태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인들은 차가운 물에 대해 "건강상 좋지 않다"고 생각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한여름에도 보온병을 가지고 다니는 등 물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냉수를 마시는 한국인들을 신기해한다고 합니다. 2. 합석 중국인들을 보면, 자유분방하고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쉽게 대화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합석'이 대표적인 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합석을 어색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에서는 자연스러운 문화이고, (마치 아는 사이처럼)살가운 대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3. QR..

이슈거리 2018.11.18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사모님이 손님들에게 무뚝뚝했던 이유

본론에 앞서,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은 골목식당 최초로 '역대급'이라는 극찬이 쏟아졌지만, 사모님의 손님 응대가 옥에 티였다고 합니다. 사모님은 손님을 대할 때, 주로 단답형으로 일관하거나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원래부터 그런 건 아니었다고 합니다. 과거 몇몇 손님들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돼버렸는데, 백종원은 사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모님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님한테 '상처'를 받아서 그런 건데, 백종원도 손님들의 차가운 반응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주 오는 손님이 반가워서 친근하게 다가선 적이 있었는데, (내 의도와는 다르게)그 손님은 '나를 안다는 거 자체'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런 손님..

이슈거리 2018.11.15

SM에 '길거리 캐스팅' 출신이 유독 많은 이유

SM은 다른 기획사와 달리, 과거부터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한 (최강창민, 서현, 최시원, 크리스탈, 세훈, 찬열 등)아티스트가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엑소 세훈은 학교 앞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캐스팅됐고, 백현의 경우엔 실용음악과 입시 때문에 학교를 찾아갔다가 명함을 받았다고 합니다. NCT 태용, 재현, 윈윈 역시 모두 학교 앞에서 캐스팅됐는데, 참고로 SM은 캐스팅 시 웬만하면 절대 회사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샤이니 키에 따르면, 캐스팅 매니저가 학교 앞을 계속 돌거나, 이유 없이 기다릴 때도 많은데, SM은 이미 유명한 친구보다는 잠재력 있는 친구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방탄소년단(BTS) '진'도 중학생 때 SM에 캐스팅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사기인 줄 알고..

이슈거리 2018.11.15

이국종 교수에게 '해군'이 특별한 이유

본론에 앞서, 이국종 교수는 대학교 3학년 1학기 당시, 집안 내부 사정 때문에 도저히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학업 대신 (해군 일반병)군대를 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참고로 의대생들은 군의관으로 많이 가지만, 도중에 학업을 중단하면 당시만 해도 우선 징집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군 생활 동안에도 학업, 진로에 대한 고민은 멈출 수가 없었는데, 당시 훌륭하신 원사님을 만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원사님은 (지금의 이국종 교수처럼)상부에 직언을 많이 하시던 분이셨는데, 그런 것 때문에 위에서 미움을 많이 받으셨다고 합니다. 결국 보직이 변경되는 일까지 있었는데, 당시 원사님은 "나쁜 보직을 감수할 자세만 되어있다면, 비굴하게 정치적으로 타협하면서 ..

이슈거리 2018.11.14

칼을 든 상대에게 '체격'이 큰 의미 없는 이유

흔히 액션영화를 보면, 칼을 든 상대와 싸우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반인이 현실적으로 칼을 든 상대와 맞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체격이 건장해도)일단 칼을 든 상대와 맞선다는 건, 누구나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움츠려 들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저항불능 상태가 되기 쉬워)칼에 찔리는 고통도 엄청나기 때문에, 사실상 칼을 든 상대한테는 체격이 좋아도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칼에 베이기만 해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데, 우리 몸은 피가 많이 없어서, 몸 안의 혈액이 반만 흘러나가가도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몸에 박힌 칼을 뽑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현실에서 그렇게 했다간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고..

이슈거리 2018.11.13

백종원이 '왕년에'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는 이유

본론에 앞서, 백종원은 논현동 상권에서 장사를 했을 당시, 장사가 안 되는 사장님들끼리 모여서 하는 얘기을 듣게 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사장님들은 "내가 왕년에 어땠는데" 등 (현실 부정)잘 나갔던 과거만 회상하고 있었는데, 백종원 경험상 그런 식당들은 절대 잘 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백종원 역시 "왕년에 왕년에" 했으면, 지금의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사업이 망한 게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사업이 잘 됐을 때, 자식처럼 키웠던 직원들이 있었는데, 사업이 망하니까 그중에 한 직원이 밀린 월급을 달라고 소리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식처럼 생각했던 직원들의 반응에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과거는 소용없구나)결국 그날의 충격이 계기가 되어, 스스로 삶을 ..

이슈거리 2018.11.13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일본식 이름을 유지하는 이유

본론에 앞서, 호사카 유지 교수는 대학 시절 우연히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일본에서 가르치지 않는 일본 역사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일본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선 한국 사람과 얘기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본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었는데, 그런 과정에서 일본사람들의 질타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호사카 유지 교수는 2003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는데, 많은 사람들로부터 "왜 한국식 이름을 안 써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합니다. 사실 '호유지'라는 한국식 이름을 쓰려고 했었는데, 몇몇 지인들로부터 "일..

이슈거리 2018.11.12

태영호 공사가 한국에 와서 가장 많이 받았던 '오해'

태영호 전 북한 공사는 한국으로 망명한 뒤, 한국 정부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여러 생각을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정치 성향'에 대한 오해를 받았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김정은이 바라는 대로 가고 있다" 등 한국 정부에 대한 태도를 지적하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런 말들 때문인지 '보수'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 태영호 공사는 보수라는 말을 들었을 때, "(보수라고 얘기한 적도 없는데)한국은 말 한마디에 보수와 진보로 갈릴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은 '이분법적 사고'가 상당히 강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참고로 태영호 공사는 보수, 진보 어느 쪽도 아닌 상당히 합리적인 편이라고 합니다.(ⓒ 강적들 외계통신)

이슈거리 2018.11.11

장교가 '상담'을 잘 하는 이유

본론에 앞서, '장교'가 되려면 체력, 리더십, 정신력, 품위 등의 자질이 요구되는데, '상담 능력' 또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선 사관생도들이 군 상담 기법을 배우는 이유가 있는데, 부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휘관은 지휘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하들의 마음을 보듬는 것은 사명이자 의무)교육은 대부분 지휘관과 부하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교육 내용 중 '왜' 라는 말을 '어쩌다가'로 바꾸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사람이 '왜'라는 말을 들으면 일단 당황하게 돼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왜 그랬어→어쩌다가 그랬어)왜를 어쩌다가로 바꿔주면, 마음이 놓이게 되면서 속마음도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합니다.(..

밀러터리 20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