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1 2

우리가 몰랐던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파일러들의 출연료

표창원은 국회 입성 전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면서 20년간 '그것이 알고 싶다'에 고정으로 출연했는데, 당시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특성상 제작비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사실 출연하는 전문가들 역시 다 같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무보수로 출연하는 이유는 상처받은 피해자와 유가족과 조속한 범죄 해결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수정 교수의 경우 "이런 사건들을 지원하면서 얻는 경험들은 돈으로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직업적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즉, 어떤 액수보다도 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범죄를 줄이고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가끔 제작비를 아껴서 출연한 전문가들 중 한 명에게 성의를 표시해주는 일이 있는데, 모든 과정이 비밀로..

이슈거리 2017.08.31

서울사람을 서울깍쟁이라고 부르는 이유

'서울깍쟁이'라고 하면 세련되고 당찬 이미지가 느껴지는 겉모습과 달리, 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의 까다롭고 인색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표현으로 불렸던 말이라고 합니다. 서울깍쟁이의 어원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어원에 의하면 상업이 발달했던 고려시대에 얄미울 정도로 장사를 잘했던 개성 상인들을 가리켜 '가게쟁이'라고 지칭했다고 합니다. 그 후 '-쟁이'라는 말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그것과 관련된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그런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얄미울 정도로 장사를 잘하는 개성 상인들(가게쟁이)이 각쟁이, 깍쟁이로 변형되어 현재의 서울깍쟁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어원에 의하면 조선시대 당시 이성계는 한양에 숨어 살던 범죄자들..

이슈거리 201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