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 34

문신 종류에 '용, 뱀, 도깨비'가 많은 이유

문신은 한때 조직폭력배 등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쓰이면서, 문신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거만 해도 몸에 문신이 있으면 대중탕에 못 가는 건 기본이었는데, 현재는 젊은 층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문신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사실 문신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죄수들의 형벌로 낙인을 찍는데 사용되거나, 귀족의 등급을 표시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어업이 발달한 지역에서 문신이 발달했는데, 어부의 문신은 일종의 부적 효과로 쓰였다고 합니다. 또한 악귀를 쫓기 위한 주술적 의식으로도 쓰였는데, 초기의 문신은 몸에 피를 바르면서 시작되다가, 접근하기가 꺼려지는 무서운 문신들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용, 뱀, 도깨비 등 위협..

이슈거리 2017.09.20

김종국이 가진 특이한 습관 2가지

1. 저장 강박 김종국은 아버지를 닮은 탓에 물건을 잘 못 버리는데, 실제로 아버지는 20년 전 김종국이 사온 셔츠와 구두를 아직도 애용하신다고 합니다. 김종국의 방 위에는 다락이 있는데,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무서워서 열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물건이 집에 들어오면 버리질 못해서 방 역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방을 치우려고 하면 절대 못 치우게 하는데, 아무리 발 디딜 틈이 없더라도 물건들의 위치를 감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치우기 시작하면 혼란만 가중된다고 합니다. 2. 절약 정신 샤워를 하게 되면 어떤 사람들은 수건을 2개씩 쓰고 그러는데, 김종국은 그걸 견디지 못한다고 합니다. 김종국은 샤워 후 몸만 간단히 닦고 다시 옷걸이에 널어 말리는데, 냄새도 심하게 안 나서 재..

이슈거리 2017.09.20

추어탕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1. 남원추어탕이 유명한 이유 남원이 추어탕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지리적 특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원은 섬진강 줄기가 흐르는데, 풍부한 퇴적층이 형성된 작은 하천과 개울들이 많아 많은 민물고기가 서식한다고 합니다. 또한 추어탕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산초(우리나라 전통 향신료)를 비롯해 토란대, 고사리 등 지리산 자락의 나물들을 듬뿍 넣기 때문에, 남원추어탕은 비린내가 없고 감칠맛이 끝내준다고 합니다. 2. 원래 추어탕의 재료는 미꾸라지가 아니다? 사실 전통 남원추어탕에 들어가는 주재료는 미꾸라지가 아니라 미꾸리라고 합니다. 미꾸리를 미꾸라지의 사투리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꾸리는 잉어목 기름종갯과로 미꾸라지와 같은 민물고기라고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남원추어탕집에서는 미꾸리 대신 양식한 ..

이슈거리 2017.09.19

'웹툰 TIP' 윤태호 작가가 알려주는 인물 설정 방법 2가지

1. 인물 연보 창작에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윤태호 작가 역시 웹툰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작가보다 독자가 통찰력이 뛰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인물 설정을 할 땐 최대한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윤태호 작가는 작품 때마다 '인물 연보'를 작성하는데, 나이순으로 등장인물을 배치한 뒤, 각 연도마다 해당 나이를 표기해 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연도별로 일어난 각종 사건사고를 기록하는데, 이렇게 인물 연보를 작성하면 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물 연보의 경우, 신문사 논설주간으로 나오는 이강희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보수언론 정치부 부장이었고, 웹툰 상에서 사진기자로 등장하는 이상업은 당시 대학교 1학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이슈거리 2017.09.18

웹툰 작가에게 '댓글'이 중요한 이유

윤태호 작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의 경우 웹툰 내용을 만화로 최대한 표현했더라도, 독자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잘 표현해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이는 댓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내용이 뭔지 모르겠어"라는 반응이 나오면, 작가는 독자가 이해되도록 다시 설명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작가에게 독자는 생명이고, 독자가 이해를 못하면 작가는 큰 손해를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 윤태호 작가는 실수로 캐릭터의 얼굴에 점 하나를 찍은 적이 있었는데, 이를 본 독자들은 "이건 분명 뭔가가 있어..!"라며 의혹을 품기 시작했고, 댓글을 통해 합리적인 추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추론이 지지 받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어느새 웹툰의 전개 상황이 댓글에서 결정돼버렸다고 합니다. 이래서 작가..

이슈거리 2017.09.15

"장사 접을까? 말까?" 백종원이 알려주는 장사 TIP

"장사가 되냐 안 되냐"에서 중요하는 것은 '재방문율'만 가지고 따지면 된다고 합니다. 당장 장사가 안돼도 "일단 버텨보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재방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고 합니다. 처음 장사할 때는 '다른 데 가기 귀찮아 오는 손님들'이라도 정말 음식에 매료되어 계속 재방문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가게는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창업을 할 때 대부분 '잘 될 것에 대한 대비'만 한다고 합니다. 즉, 망해 나가는 자영업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나는 별개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종원은 장사가 안됐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장사가 안되는 집도 많이 간다고 합니다. 장사가 안 되는 집을 보면 대비할 포인트가 보이는데, 실제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없으니 사장,..

이슈거리 2017.09.15

우리 아이가 몽유병이 있다면 ㅇㅇ을 의심해라?

깊은 잠에서 불안정하게 깨는 몽유병은 자신이 했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나타난다고 합니다. 유독 몽유병을 겪는 아이들이 많은데, 몽유병 증세가 심할 경우 왕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영국 워릭대학교의 연구 결과 "8~10세에 왕따를 경험한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12세가 됐을 때 악몽과 몽유병을 더 자주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 밖에 분리 불안, 학업 스트레스도 몽유병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몽유병은 성장하면서 없어지는 것이 대부분인데, 100명 중 2명꼴로 성인이 되어서도 몽유병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몽유병이 저절로 없어지지 않을 경우 폭력성을 띠기도 하는데, 실제로 2009년 영국에서 몽유병을 앓고 있던 남성이 총으로 아내를 쏴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이슈거리 2017.09.14

백종원이 대기손님을 무조건 밖에서 기다리게 하는 이유

만약 매장 자리가 만석이고, 손님이 바깥까지 줄 서 있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테이블을 빼고 직원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말솜씨가 좋은 직원 한 명을 바깥으로 보내 기다리는 손님들을 관리하게 하고, 매장 안은 우아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매장 안은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정갈하게 정리된 테이블, 그리고 차분한 손님 응대가 필수라고 합니다. 즉, 매장 밖은 난리 법석일지 모르겠지만, 매장 안의 손님에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식당을 가보면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에게 미안하니까 손님을 매장 안에서 기다리게 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은 "빨리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에 부담감을 느끼고, 기다리는 손님 역시 "다 먹었으면 일어나지...

이슈거리 2017.09.14

가위눌림은 엄지발가락이 답이다?

보통 가위눌림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또는 일상생활에서 해결이 안 된 분노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가위에 눌릴 때 환각, 환청, 환촉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가위눌림은 꿈의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간혹, 가위눌림 중 눈이 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뇌는 깼으나 몸은 아직 잠든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1분 정도 지나면 저절로 해결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면 중 느끼는 갑작스러운 공포라고 합니다. 솔직히 가위눌림도 수면 장애의 일종이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기다리는 게 답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가위눌림은 "잠들었을 때는 혼백이 밖으로 나가는데, 그 틈을 타서 귀사가 침입하여 정신을 굴복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 "불을..

이슈거리 2017.09.13

조선시대 비선실세가 선택한 마을 '압구정동'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 한명회. 한명회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로 시작해 조선 최고 관직인 영의정에 올랐고, 일등공신에 4차례나 책봉되며 여러 왕의 책사 노릇을 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왕위에 오르기 위한 작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때 한명회가 이를 기회로 삼아 수양대군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었는데, 결과적으로 수양대군을 왕위에 올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왕의 신임을 받고 영의정에 올라 2인자로 군림하게 되는데, 최고의 관직에 있으면서도 더 많은 권력을 탐냈다고 합니다. 영의정에 이어 병조판서(국방부장관)까지 섭렵하며,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한명회는 죄를 짓고 유배를 간 사람도 뇌물을 받고 복직시킬 정도였다고 합니다. 세상을 자기 ..

이슈거리 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