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31

술집이 시끄러운 이유

브르타뉴-쉬드 대학의 니콜라 게겐 교수는 보통 크기 음악(72db)을 틀어놓은 술집과 시끄러운 음악(88db)를 틀어놓은 술집 중 "사람들이 어느 술집에서 술을 더 마실까?"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는 더 시끄러운 술집에서 술 소비량이 많았다고 합니다. 시끄러울 때는 자기통제력이 감소하게 되므로, 주변에서 "한 잔 더 할래요?"라는 제안에 승낙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 다단계 영업 최적의 장소였던 고속버스 역시 자기통제력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시끄럽고, 정신없는 버스 안에서는 통제력이 상실되 구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가품은 예외인데, 고가품은 조용한 곳에서 판매해야 "내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렴한..

이슈거리 2017.10.25

'애교 많은 고양이'가 주인을 무는 이유

김완선이 키우는 고양이 꼬맹이는 유독 애교가 많은데, 애교를 부리다가 간혹, 김완선의 팔을 물고 달아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꼬맹이는 김완선과의 스킨십을 굉장히 좋아하는 고양이로, 김완선이 안아주거나 쓰다듬어주면 행복감을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주인의 손길도 '임계치'가 넘어서버리면 싫증이 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즉, 싫은데 계속 만지니까 그만하라는 표시로 김완선을 물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꼬맹이 나름대로 신호를 보냈던 것인데, 막상 혼나니까 억울한 감정을 느껴 자리를 피한 것이라고 합니다. 임계치란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계의 수치를 말하는데, 쉽게 말해 사람의 감정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면 폭발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즉, 고양이가 스킨십에 대한 거부..

이슈거리 2017.10.25

샘 오취리가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

국비장학생으로 한국땅을 밟은 샘 오취리. 샘 오취리는 어느 날 한국에서 사귄 외국인 친구를 통해 "인종차별 문제로 TV에 출연하는데, 같이 출연하지 않을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샘 오취리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서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방송 출연이 생각보다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겪은 "(인종차별)안 좋은 경험들을 어떻게 하면 좋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방송 출연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사람들의 인식도 점차 바뀔 거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흑인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 방송 출연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샘 오취리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에서도 K-POP, 한..

이슈거리 2017.10.25

'경상도 사람들' 지역별로 성향이 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경상도 사람들은 말투나 표정이 무뚝뚝한 사람이 대부분인데, 경상도 안에서도 (지역별로)성향이 다 다르다고 합니다. 가장 성격이 급한 지역은 창원시와 남해군인데, 이 지역은 예로부터 (거친 직업)장사를 많이 해 온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경상도 사람들에게 사는 곳을 물어보면, 대구는 "대군데예~" 부산은 "부산입니더!"라고 하는 반면, 마산은 짧고 굵게 "마산!"이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특히, 마산은 경상도 사람들도 무서워하는데, 다른 경상도 지역에 비해 (반말 등)말을 거칠고 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덧붙여, 말이 센 거로 치면 삼천포도 무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밀양 사람들 역시 억세고 꿋꿋하기로 유명한데, 실제로 세종 7종 편찬 '경상도 지리지'를 보면 경상남도 밀양 사람들에 대해 '호 투..

이슈거리 2017.10.24

'강아지 급수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급수대. 급수대는 물이 너무 빨리 말라버리는 일반 물그릇과 달리, 오랜 시간 충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급수대는 강아지의 갈증 해소에 상당한 불편함을 준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음수 방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데, 강아지는 마치 포클레인처럼 혀를 뒤로 꺾어 공간을 만든 뒤, 그대로 물을 모아 마시는 방식으로 물을 먹는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급수대를 이용해서 물을 먹는 방식은 충분한 음수량 충족이 어렵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물을 먹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건 마치 축구 경기를 뛴 후, 빨대를 꽂고 물을 마시라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즉, 강아지를 위한 올바른 (평평한 그릇 사용 & 잦은 청결 관리..

이슈거리 2017.10.23

변호사가 '흉악범'을 변호하는 이유

변호사의 영원한 딜레마인 흉악범 변호.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대상을 변호한다는 것이 옳은(?)일은 아니지만, 법률상 흉악범도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왜 보호하냐?"고 물어본다면, 흉악범을 무죄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닌, 죄를 인정하는 선에서 최대한 반성을 시키고, 조금이나마 형량을 줄일 수 있는 쪽으로 도와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살인죄로 지목을 받았지만 알고 보니 누명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억울한 상황은 최대한 막아야하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즉, 흉악범 변호의 목적은 법 안에서 정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우선 기소를 당하면 재판을 거치기 마련인데, (무죄추정의 원칙)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 취급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

이슈거리 2017.10.23

여성들이 (단 음식)디저트를 좋아하는 이유

여성들의 (식사)기본 코스를 살펴보면 식사 후 쉐이크, 케이크, 과일, 커피 등의 (단 음식)디저트를 먹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디저트를 찾는 이유는 세로토닌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세로토닌은 아미노산의 트립토판에서 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인체에 행복감과 편안함을 준다고 합니다. 사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세로토닌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항상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는 트립토판인데,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20가지의 표준아미노산 중 하나로, 세로토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세로토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트립토판은 단 음식을 먹을 때 가장 빨리 생성되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디저트에 끌릴 ..

이슈거리 2017.10.23

뼈 부러졌을 때 '대학병원 응급실' 가면 오히려 손해인 이유

뼈가 부러졌을 때 급한 마음이 들어 대학병원 응급실부터 찾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 골절일 경우 대학병원 응급실에 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단, 출혈이 많은 골절일 경우 대학병원 응급실 방문 필요) 대학병원 응급실은 '트리아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트리아지 시스템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별 및 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즉, 응급실은 선착순이 아닌 위험 순으로 환자를 진료하는데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1분 1초가 위급한 응급환자부터 진료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단순 골절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면, 응급처치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단순 골절은 종합병원(2차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는 게 좋은데, 대학병원은 트리아지 시스템 외에도 간혹 응급의료 전문의가 부..

이슈거리 2017.10.22

똑같이 술을 마셔도 가난한 사람이 먼저 죽는 이유

우리나라는 IMF를 기점으로 중년남성의 음주기인(술로 인한) 사망률에 뚜렷한 특징이 생겼는데,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음주기인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IMF 이후 경제난을 겪으면서 술 소비량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여기서 계층 간의 사망률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졌다고 합니다. 사회경제 수준이 높은 계층은 술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계층에 비해 현저히 낮았는데, 이 계층은 술을 해독할 시간과 방법, 그리고 여유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은 계층은 술을 해독 시간과 방법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은 계층은 전날 과음을 했어도 빨리 일어나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기 때문에,..

이슈거리 2017.10.22

직장인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

직장인이 하루에 마시는 커피는 총 3타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4시라고 합니다. 오전 9시에 마시는 커피는 각성의 의미로, 즉 잠을 깨기 위해 마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각성이 더 필요할 땐 커피 대신 (카페인 4배 농축)에너지 드링크를 먹는다고 합니다. 오후 1시에 마시는 커피는 자신이 주류 사회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또한, 점심시간 이후 직장인들이 커피를 들고 다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나 이 정도 커피값 낼 정도는 돼"라는 의미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합니다. 오후 4시에 마시는 커피는 해우소 역할을 하는데, 직장 동료들끼리 수다나 뒷담화 타임을 즐긴다고 합니다. 즉, 동료들 사이의 유대감을 위한 커피라고 합니다. 직장인이 마시는 커피의 ..

이슈거리 2017.10.13